일리단은 많은 걸 파괴했다.

 

자신이 타고난 위대한 운명의 징표를 파괴했고, 자신을 신뢰하던 동족들의 그 신뢰를 파괴했으며, 나루 제라를 파괴했다.

 

달라란에서 살게라스의 유물로 얼음왕관과 얼어붙은 왕좌를 파괴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었다. 파괴는 못해도 타격은 줬다.

 

업화로 아나이힐란 군주 아즈고스를 파괴한 것과 부활한 직후 밤의 요새에서는 굴단을 파괴했던 것도 빼먹을 수 없다.

 

이렇듯 일리단이 파괴한 것은 많은데, 일리단이 파괴한 것들 사이에서 가장 큰 것은 나스레짐의 근거지 나스레자이다.

 

살게라스처럼 검을 휘둘러 파괴한 것도 아니고, 아르타니스처럼 초고대 종족의 사원을 과부하시켜 파괴한 것도 아니다.

 

넬쥴이 드레노어에서 다른 세계로 탈출하기 위해 차원문을 열었을 때 마력이 폭주해 행성이 파괴된 걸 응용해 파괴했다.

 

말가니스의 소개에 의하면 나스레자는 가장 방대한 비전의 지식이 담긴 기록보관소라고 한다. 전부 황천으로 사라졌다.

 

나스레자를 지키기 위해 많은 악마들이 집결했었다. 그 악마들도 샤쿠라스의 카카루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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