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면, 늦은 건 없네."


쿨 티라스와 얼라이언스의 재회는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라이언스 용사의 활약으로 폐단이 가득하던 쿨 티라스가 다소 안정되었다.


그랬지만 쿨 티라스의 지도자 캐서린 제독에겐 근심이 남아 있어서, 댈린의 비석 앞에서 고뇌하며 홀로 아픔[각주:1]을 하소연했는데,


고드프리[각주:2]와 리암의 일로 비슷한 아픔을 겪은 겐이 나타났다. 그는 번민하는 캐서린에게 내쳤던 제이나를 구할 것을 권유했다.


이미 작고한 자신의 아들 리암과, 살아있는 제이나를 대조하여, 아직 늦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면서.


겐의 정성스러운 설득에 비로소 캐서린은 제이나를 프리실라의 결정에 맡겼던 걸 후회하였으며,


용사가 찾아다 준 단서를 하나씩 검토하다가 직접 제이나를 찾으러 나서서 재회하기에 이른다.

  1. 프리실라 애쉬베인의 배신. [본문으로]
  2. 길니아스의 귀족 빈센트 고드프리. 프리실라가 캐서린을 배신한 것처럼 겐을 배신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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