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칸: 왕국을 다시 일으킬 힘을 제게 주시면, 제가 당신을 가장 높은 로아로서 섬기겠습니다. 브원삼디: 하지만 결국 이 브원삼디에게 질릴걸. 다시 생명의 로아에게 가겠지. 비 내려 주고, 농작물 키워 주고, 죽지 않게 만들 자에게. 라스타칸: 제 말을 들어 주시면... 제 혈족을 당신에게 바치죠. 브원삼디: ...네 후계자들도 거래를 지킨다고? 살아서도... 죽어서도? 라스타칸: 영원히. 브원삼디: 거래 성립이다. |
잔달라의 라스타칸 왕은 왕국을 되찾기 위해 로아 브원삼디와 거래했다.
혈족을 조건으로. 혈족엔 그가 사랑하는 공주 탈란지도 포함된다.
그로서는 찬탈자들로부터 왕국을 탈환하는 것이 우선이었겠지만,
독단적인 판단으로 탈란지 포함, 그의 혈족 모두를 내주고 말았다.
그것도 브원삼디같이 유쾌한 겉모습 뒤에 잔혹성과 계산적인 면모를 가진 로아에게.
라스타칸이 몇몇 총명한 캐릭터들처럼 거래 속에 함정을 두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은 물론 탈란지 역시 저 거래의 영향을 받는다.
차후 이야기가 진행되며 저 거래는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에 영향을 미칠까?
왕족 대대로 로아의 종이 되는 걸까? 아니면 어떻게든 저 거래를 파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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