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야기가 이어지는 한, 아마도 끝없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되거나 등장할 캐릭터 아서스.


아제로스 주민, 특히 인간, 블러드 엘프, 포세이큰, 키린 토, 죽음의 기사들이 그 이름만으로 치를 떨 캐릭터다.


군단 시절엔 각지에 나타나 죽음의 기사 플레이어에게 넌지시 뭔가 알렸다고 하는데,


이번 확장팩의 아서스는 제이나의 악몽 속에서 등장한다. 제이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기억의 하나로.



바로 아서스가 로데론의 왕자였던 때, 스트라솔름 전체를 쓸어버리려는 아서스와 결별했던 순간이다.


아서스와 길을 달리한 제이나의 선택은 옳았으며 현명했다. 하지만 제이나로서는 평생의 짐이 된 선택이다.


떠나는 선택 대신 아서스를 막아서는 선택을 했다면 성공할 수도 있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리치 왕 아서스 자체를 자신의 과오로까지 여겼던 제이나인데, 그런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 훌륭한 제독이 되길.


그리고 아서스는 다음 확장팩이나 다른 이야기에서는 또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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