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고기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군.
방랑자: 이건...
채집: 황색 사막을 위해 이동하던 중 알카르누스에 들르게 되었다.
알카르누스는 언데드들과 괴저 흉물이 즐비한 폐허로 전락해 있었다.
본작의 알카르누스는 성역 여러 군데에 있는 강력한 적이 장악한 거점인 보루 중 하나다.
다시 찾은 알카르누스.
설정상으로 50년 전, 전작의 네팔렘이 마그다를 처치했던 곳이다.
이번엔 라쉬타라는 악당이 알카르누스를 차지하고 있었다.
라쉬타: 침입자 녀석...
라쉬타: 성공이 눈앞이거늘... 사라져라!
라쉬타와 상호작용하면 적대하는데 어렵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라쉬타는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저런 사태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여럿 마련해 둔 악당이다.
라쉬타: 안 돼! 내 연구를 멈출 순 없다!
불리해진 라쉬타가 구체 안으로 피신한 동안, 방랑자는 이를 파해할 단서를 찾는다.
찢어지고 너덜너덜한 일지 낱장입니다. "타락은 수년간 도사리며 곪아왔다. 바로 내 목적에 필요한 대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찢어지고 피가 튄 일지 낱장입니다. "거의 다 됐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숙주들이 현실성 있는 단계에 근접했다. 이제 내 병을 치료하고 죽음마저 극복하고 말겠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먼지 얼룩이 묻어 내용의 일부를 알아보기 힘든 일지 낱장입니다. "시체가 너무 많아! [읽은 수 없음] 가는 곳마다 시체야. [읽을 수 없음] 실험 재료가 넘쳐나는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모두 확인하면 어느새 라쉬타가 사라지며, 그 자리엔 의료 기록이 있다.
의료 기록
실험체 23번: 알카르누스의 역병은 도시의 망자들에게서 생겨났다. 다른 시체들처럼, 23번 실험체의 조직은 악마의 에테르로 붉은 빛을 띤다... 수십 년간 부패했지만, 살아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생명력"을 추출할 수만 있다면... 오오, 치료제 이상의 성과일 것이다.
라쉬타도 본작의 엘리아스처럼 죽음을 넘어선 불멸을 추구한 악당이었다.
라쉬타의 분신: 아직도 모르겠나? 난 고통을 끝낼 거다! 죽음을 치유하고 말이다!
괴저 흉물들을 파괴해야 한다. 각 괴저 흉물은 언데드들을 소환하며 파괴 시 라쉬타의 분신이 출현한다.
라쉬타의 분신은 방랑자에게 허약했던 본체로 인한 편견이 무너질 만큼 가공할 만한 피해를 가하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되살아난 라쉬타: 어째서? 성공이... 눈앞인데...
괴저 흉물을 모두 파괴하고 모든 라쉬타의 분신도 처치했다면 다시 돌아가 되살아난 라쉬타를 상대하게 된다.
되살아난 라쉬타는 보루의 우두머리답게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불완전한 분신 소환, 여러 갈래로의 광선 발사, 점차 한 곳으로 좁혀오는 폭발, 순간이동을 사용한다.
방랑자: 끝났다.
과도하게 죽음을 추구한 전작의 말티엘, 그 반대로 섭리를 거슬러 죽음을 피한 본작의 엘리아스와 라쉬타. 모두 위험했다.
여느 보루와 같이 우두머리를 처치한 후 방랑자의 신단을 활성화하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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