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의 반역자 사일러스는 국왕 자르반 3세를 시해한 국왕시해자로 잘 알려져 있다.

 

사일러스의 기술 중 W도 국왕시해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사일러스가 마법사 소요를 일으킨 날 자르반 3세가 승하한 건 맞으나, 그는 국왕 시해 건에 관해선 무고하다.

 

그날 사일러스는 페트리사이트에 저장된 케일과 모르가나의 마력으로 자르반 4세를 제압했다.

 

그리고 자르반 3세를 생포하러 찾아가는데, 왕과 왕자를 사로잡아 재판이라는 미명으로 모욕을 준 뒤,

 

군중의 민심이 어떻든 간에 마법사들을 탄압한 공포 정치의 죄를 물어 공개적으로 살해할 생각이었다.

 

자르반 4세: 아버님!
사일러스: 왕이... 죽은 거야? ...벌써?

 

하지만 자르반 3세는 이미 시해당해 있었다.

 

사일러스는 왕과 왕자를 나란히 모욕하고 처형할 기회를 놓쳐 분개하지만, 마법사들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대신 사일러스는 자르반 4세를 군중 앞에 세워 마법사 탄압 공포 정치에 공모했다는 죄목을 적용해,

 

그가 오지의 국민들을 돕고 유배당한 이들도 배려했다는 걸 모두 무시한 채 군중 앞에서 처형하려 했다.

 

이는 럭스와 가렌의 활약으로 실패하며, 도시를 탈출한 사일러스는 자르반 3세를 시해한 국왕시해자라 불리게 된다.

 

기드온: 마력척결단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야··· 하지만 그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알지··· 국왕과 근위대는 칼날에 당했어. 근데 당신은 칼잡이가 아니잖아.

 

자르반 3세의 시해에 관한 진상은 사일러스를 시해자로 매도하는 마력 척결단도 극소수가 파악한 극비다.

 

사일러스는 검을 사용하지 않는데 국왕과 근위대의 목숨을 앗아간 건 칼날이다.

 

완전한 진실은 마력 척결단: 리그 오브 레전드와 연계되어 연재된 카타리나 만화에서 드러났다.

 

카타리나: 자신보다 강하게 태어난 이는 잔인하게 다스리는 또 다른 왕이신가.

 

국왕 자르반 3세를 시해한 진범은 녹서스의 카타리나 뒤 쿠토였다.

 

스웨인: 그렇기에 녹서스에 누구나 처리할 수 있는 암살자가 필요하다. 그게 폭군이든, 왕이든, 혹은 내가 되든. 내가 무엇으로 변모하든 간에 말이다.

 

카타리나는 대장군 제리코 스웨인의 심복으로, 자르반 3세 시해도 스웨인의 명령이었다.

 

자르반 4세: 사일러스. 아버지의 원수여.
사일러스: 나는 네 아비를 죽이지 않았다. 엘드레드면 몰라도.

 

자르반 3세가 카타리나의 검에 시해당했으나 그 진상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자르반 4세는 자연스럽게 그 원인을 자신을 해하려 했던 사일러스에게 돌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르반 3세가 생전 제한하려 했던 엘드레드와 마력척결단의 권한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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