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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세 번째 브란테
2023.04.21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네 번째 브란테
네 번째 브란테 다음은 스파이 브란테다.
스파이 브란테는 반란군의 길을 택해 두 번째와 세 번째에겐 반동인물이었던 펠리페 엘 페로의 8년 대계에 협력한다.
펠리페의 뜻대로 봉기가 일어나되 쉽게 진압될 수준으로 조율할 경우, 게임이 5장에 진입하지 않고 끝난다.
이 진행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다섯 번째 브란테가 아니라 스파이 브란테라는 이름을 지었다.
펠리페 엘 페로의 자기소개.
비밀 사무국 고문 펠리페는 숙명 없는 자들과 최후 통첩단 같은 반군을 막후에서 조종하다가 일망타진하는 게 특기다.
주인공은 숙명 없는 자들에 가담하다 체포된 상황이다. 펠리페가 소피아를 통해 숙명 없는 자들을 관리했던 것이다.
소피아는 주인공이 펠리페를 속이고 살아남아 진정한 봉기를 일으키는 훗날을 기약하기를 바라고,
펠리페는 주인공을 처형하거나, 이용 가치가 있으면 새로운 관제 반군을 관리할 요원으로 삼을 셈이다.
스파이 브란테는 소피아의 변호와 펠리페가 능력을 인정한 덕에 비밀 사무국 요원으로 살아남았다.
비밀 사무국 요원으로서, 애니조트에 반군 세력을 결성하면서도 비밀 사무국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조건으로는 불안 3 이상, 첩보망 8 이상, 펠리페 우호도 2 이상, 펠리페의 인정, 소피아와 가까워짐, 영지의 권력 0 이하다.
부연하자면 불안은 3 이상 필요하지만 과하지는 않을 필요가 있고, 불안이 너무 낮아도 좋지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펠리페에게 인정받는 동시에 소피아와 가까워지는 것도 난제이나, 그나마 첩보망은 상승시키기 어렵지 않은 편이다.
주인공은 귀향하면 인쇄소를 개점하고 반군 세력을 결성해야 한다.
자신이 비밀 사무국 소식임을 잊지 않고, 적당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제거되리라는 것도 기억하면서 말이다.
출발 전 귀족이나 사제가 되지 못했으므로 평민의 길을 응원해준 글로리아에게 선물할 책을 하나 산다.
소피아도 주인공과 같이 비밀 사무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밀명을 저버리지 말라는 펠리페의 의중이 있을 테지만,
소피아와 함께 펠리페를 배신할 수도 있고, 주인공이 소피아의 신뢰를 산 후 배신할 수도 있다.
귀족이 되지 못하고 귀향했을 경우 글로리아가 제일 먼저 반겨준다.
법복귀족이 되지 못한 순간부터 로버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중단했고, 스테판은 주인공을 재차 업신여기게 된다.
하지만 이 진행은 성공만 한다면 그 둘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가문의 영광을 이룰 수 있다.
첩보망과 펠리페의 우호도가 높다면 펠리페의 신뢰를 받아, 그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다.
펠리페의 최우선 가치는 질서, 반대로 제약 없는 자유는 혼돈을 야기한다며 비판적이다.
제국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펠리페는 애니조트 봉기를 촉발하고 단숨에 진압함으로써 그 공로로 더 큰 권력을 가지려 한다.
스파이 브란테한테는 소피아의 신뢰를 얻을 것도 지시한다.
충성을 맹세하여 성공 조건 중 하나를 충족했다.
펠리페는 교활하고 비정하지만 능력과 충성심을 증명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첩보망 8 이상.
첩보망 8 이상, 불안 3 이하, 펠리페의 인정, 소피아의 신뢰로 사건이 발생했다.
스파이 브란테는 펠리페가 늘 의심한 대로, 소피아가 반란에 진심이라는 걸 밝혀낸다.
내심 부정하는 구호를 진심인 척 외치고, 순진한 이들을 제물이 될 희생양 집단에 영입하며,
신뢰를 주는 이까지 배신한다는 선택까지 하면 펠리페가 주장하는 제국의 수호자가 될 수 있다.
주인공은 펠리페에게 소피아의 역모를 보고한다. 펠리페가 어떤 명령을 내릴지는 명확했다.
스파이 브란테는 인쇄소로 소피아를 불렀다.
주인공은 방심한 소피아를 포박한 후 펠리페가 즉석에서 작성한 판결을 읊어 사형을 선고, 집행했다.
스파이 브란테가 펠리페의 편이며, 소피아가 제거되었기에 반군을 통솔할 지도자는 없었다.
펠리페의 의도대로 반란은 충분히 진압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발할 것이며 지도자도 없는 상태였다.
그는 사전 준비와 봉기의 발발, 진압 및 사후 처리까지 단 5일에 걸쳐 해결할 계획을 세워두었다.
이틀의 준비 후, 반란은 3일 차에 발발하나 쉽게 진압되었으며, 4일 차에 공모자들의 체포, 5일 차에 처형식이 거행됐다.
처형식은 수많은 군중 앞에서 감독관 가이우스 템페스트가 주재했으며 자존자대와 비밀 사무국 치하를 빼놓지 않았다.
펠리페 엘 페로는 정적들도 포함된 처형식에 만족스러워하면서 그간 스파이 브란테가 헌신한 바에 확실히 보답한다.
첫 번째는 사면장이다. 에테르나에서 숙명 없는 자들에 가담했던 죄목은 비밀 사무국 활동으로 면죄되었다.
두 번째는 임명장이다. 스파이 브란테는 진정 비밀 사무국의 일원으로서 펠리페의 공식적인 후계자가 된다.
펠리페의 계획대로 되었으니 다른 진행에서는 봉기의 기승전결을 다루는 5장에 진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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