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6 - [음악]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 래시온 주제곡

2020.01.16 - [게임/워크래프트] - 느조스의 환영 - 인트로 시네마틱

2020.01.18 - [게임/워크래프트] - 안두인과 래시온의 담화

2020.01.23 - [게임/워크래프트] - [누설 주의]나이알로사: 래시온의 일격

2020.08.17 - [음악]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 래시온 주제곡

 

검은용 닉손드라의 정화된 알에서 탄생한 래시온은 검은용군단과 대지의 위상 넬타리온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용이다.

 

데스윙의 친자식이 맞느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래시온의 용 형상은 네파리안, 오닉시아 이상으로 데스윙과 닮았다.

 

래시온은 데스윙의 난동으로 시작된 대격변 시기에 태어나, 한 도적과 협력하여 동족들을 제거해가면서 자유를 찾았고,

 

판다리아의 안개가 걷혀 양 진영이 격돌하자 우세한 진영을 지지하며 대수호자 라의 심장을 흡수하기도 했다.

 

그러다 바리안이 제압된 가로쉬를 판다리아의 재판에 회부하는 선에서 전쟁을 마무리하자 격분하거나,

 

카이로즈와 공조하여 판결을 앞둔 가로쉬를 다른 세계선의 드레노어로 탈출시키는 기행도 행했다.

 

이후 4차 대전쟁이 일단락되고 느조스의 위협이 가시화되니 안두인 앞에 조언자로서 자리하여,

 

검은 제국의 재림에 대항하는 용사의 사투에 조력하며, 잘아티스로 느조스에게 자상을 남기는 등 활약했다.

 

이렇게 크고 작은 비중이 있던 래시온이 실바나스와 조바알, 볼바르 이야기가 큰 흐름이던 어둠땅에선 등장하지 않았으나,

 

11월 29일 출시될 다음 확장팩 용군단에서 등장할 예정인데다가 검은용군단의 패권을 두고 사벨리안과 대립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절대 평범한 역할을 맡지 않았던 래시온은, 그답게 기원조차 비범한 용이다.

 

동부 왕국 황야의 땅, 고블린 마을인 점화등 마을에서 몇 가지 일들을 해결하면 배달 임무를 받는다.

 

수취인은 레아라는 고블린으로 검은용들이 가득한 레슬로 협곡에서 야영하고 있다.

 

레아에게 꾸러미를 배달해주면 검은용 알과 새끼비룡의 사체를 연구하게 가져오라는 부탁을 한다.

 

레아

검은용군단도 한때는 고귀한 종족이었어요. 이 땅을 지키는 대지의 수호자였죠. 하지만 지금은 대지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으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 아닌가요?
그래도 저와 제 주인님은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고 믿어요. 검은용군단은 반드시 데스윙의 배반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고귀한 대지 수호자의 위용을 떨치면서 하늘을 날아다닐 거예요.
제가 뭘 좀 보여 드릴게요. 눈을 감으시면 제 연구의 마지막 부분을 보여 드릴게요.

 

아무리 데스윙과 함께 타락한 검은용군단이라지만 실험의 재료로 이용하는 것인데, 검은용군단을 위해서라 주장한다.

 

레아의 세 번째 표본은 검은용 닉손드라의 알이다. 닉손드라는 구속된 채로 알들을 강탈당하는 신세였다.

 

수시로 저항하는 닉손드라를 제압하고 알을 강탈하면 레아가 모험가를 신뢰함으로써 정체를 드러낸다.

 

데스윙이 광기에 사로잡힌 지금, 우리 붉은용군단은 그의 수하에서 검은용군단을 구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검은용군단을 그들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릴 것입니다. 위대한 대지의 수호자로 말입니다.

 

레아스트라자

제 진짜 이름은 레아스트라자입니다. 붉은용군단의 위상인 알렉스트라자 님의 사절이지요.
데스윙이 지금 다른 문제에 집중하는 동안, 저희는 검은용군단을 구원할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저희를 도울 것입니다.

 

정체를 드러낸 레아는 모험가에게 알들을 챙겨 노움 박사가 기다리는 아그몬드의 최후로 갈 것을 촉구한다.

 

박사 히에로니무스 블램

결과가 나왔어요. 표본 세 개에서 모두 부패의 흔적이 발견되었어요. 레아가 실망이 크겠네요.

 

그러나 박사는 낙심하지 않고, 위험한 모험일지도 모르지만 티탄 유적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낸다.

 

모험가는 티탄 유적에서 두 가지 수수께끼를 풀고, 두 감시자를 제압하여 감시자의 눈이라는 유물을 얻는다.

 

박사 히에로니무스 블렘의 말: 어라! 이것 좀 봐요! 눈이 날고 있어요!
감시자의 눈의 말: 부팅 작업 완료. 목표 탐색 중...
감시자의 눈의 말: 이상 물체 발견. 예상 결과: 아제로스의 고대 신. 이상 물체 제거 시도...
감시자의 눈의 말: 이상 물체 제거 완료. 이전 단계 반복 중...
감시자의 눈의 말: 이상 물체 제거 완료. 이전 단계 반족 중...
감시자의 눈의 말: 이상 물체 제거 완료. 남은 재료 재조립 중...
감시자의 눈의 말: 목표 수집 완료. 변칙 발견되지 않음.
감시자의 눈의 말: 사용자 지정 프로토콜 완료. 대기 프로토콜 재가동.

 

티탄 유물 감시자의 눈은 용의 알에서 넬타리온을 타락시켰듯 검은용군단을 타락시킨 고대 신의 영향을 정화했다.

 

정화된 검은용 알
퀘스트 아이템
"검은용군단의 미래가 이 껍질 안에 있습니다."

 

이 알이 차후 래시온이 깨어날, 티탄의 힘으로 정화되어 고대 신에게 타락하지 않은 유일한 검은용 알이었다.

 

레아에게 알을 가져가면 알을 숨길 안전한 장소를 찾아 떠나고, 원격으로 여러 가지를 지시한다.

 

레아의 지시 사항 중에는 해방된 닉손드라와 그의 아기 용들을 제거하는 것도 있다.

 

닉손드라의 외침: 우리는 너희가 저지른 만행을 잊지 않을 것이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필멸자들아!

 

모든 일을 마치면 레아가 알을 되찾을 때까지 숨어서 대기하게 되는데,

 

데스윙: 어리석은 녀석... 나는 네가 필멸자들과 무슨 일을 꾸미는지 모두 알고 있다.

 

레아의 말마따나 광기에 사로잡혔어도 아제로스의 지리에 능통한 데스윙이 난입한다.

 

데스윙: 하잖은 용이여, 죽을 각오는 되었느냐?
레아: 나는 죽어도 되지만... 제발 알에게는 자비를...
데스윙: 자비?! 자비란 없다! 모두 불로 심판받을 것이다!

 

데스윙은 레아와 알을 모조리 살해하고 떠나나, 이내 레아가 남긴 쪽지로부터 진상이 드러난다.

 

레아는 처음부터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였으며, 데스윙이 파괴한 일도 정화된 검은용 알이 아닌 레아의 알이었다.

 

정화된 알은 블램 박사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상태였다. 사후 관리 미흡으로 라벤홀트 장원에 도난당하지만.

 

도난된 알이 부화해서 탄생한 용이 바로 래시온이다.

 

래시온은 데스윙도 라벤홀트 암살단도, 붉은용군단의 의도대로도 아닌 그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였고 살아 남았다.

 

용군단 시점에 장성한 용이 된 래시온에겐 네파리안과 동세대인 까마득한 형 사벨리안과의 대립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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