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8 - [게임/워크래프트] - 목적을 위한 수단, 비밀 밝혀내기
영원의 끝 대장정 7장에선 성약단 연합군이 영원의 묘실에 진입하게 된다.
다시 한 걸음부터라는 7장의 부제처럼, 어둠땅을 재건할 초석인 새로운 심판관이 탄생한다.
영원의 묘실. 그릇과 자동기계 점술가들이 있으니 묘실에서 의식을 완수하면 새 심판관이 태어난다.
세주라
창조의 부름이 들리는가? 하나, 저 아래 머무르는 어둠이 고대의 선율을 더럽히는구나.
새로이 벼려내기 위해선 평화를 돌려놓아야 한다.
방랑자는 걸음을 내디뎌 보호할지어다.
할 일이 많다, 방랑자여.
의식에 앞서 나락 방랑자는 묘실의 나스레짐과 타락한 기계를 정리한다.
세주라의 말: 뒤틀린 노래가 들린다. 묘실이 더럽혀졌다.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널 기다리고 있었다!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이미... 너무 늦었다...
펠라고스의 말: 여기서 심판관이 만들어졌다면, 무엇이 먼저일까요? 영혼일지 심판관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펠라고스의 말: 이 영혼들이 심판관이 될 수 있다면, 다른 존재도 될 수 있다는 말일까요?
펠라고스의 말: 이게 마지막입니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7장 대부분을 나락 방랑자와 동행하는 키리안 열망자 펠라고스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다.
세주라
황금과도 같은 침묵이 내려앉았노라. 창조를 시작할 공간이 생겼다.
피림
묘실은 확보하셨나요?
🗨방은 안전합니다. 의식을 진행해도 됩니다.
모든 준비가 갖춰져, 심판관을 새로이 벼리는 의식만이 남았고 이를 거행할 차례였다.
하지만 저 순간마저 조바알이 예상한 범위 내에 있던 일이었다.
위장 중이던 나스레짐이 본색을 드러내며 죽음의 티탄 아르거스를 개입시킨다.
사멸자 아르거스.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 등장했던 군단 확장팩의 최종 우두머리다.
메아리만이 남은 상태였어도, 의식을 방해하는 걸 넘어 그릇을 찬탈하러 시도하는 건 가능했다.
펠라고스의 말: 의식이 방해받고 있습니다!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 왔다. 추방당한 자의 승부수가 눈앞에 드러나는구나...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죽음으로 뒤틀린 세계혼. 심판관을 쳐부술 철퇴...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이제 이 그릇을 받아들일지니! 아르거스는 영원하리라!
암흑선견자 타락자의 말: <사악한 웃음.>
이것도 나스레짐이 조바알을 섬기면서 불타는 군단의 일원으로 침투해 있었기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억겁의 시간을 나락에 유폐당했던 조바알은 수하들을 부려 활동할 수 있는 영역보다 더 광대한 영역에 영향을 행사했다.
세주라
숨결을 잃어 잠시 멈추었을 뿐, 선율은 남아 있다.
순환은 목소리를 기다리노라
<세주라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처럼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릇과 점술가부터 시작해 의식을 다시 준비해보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자동기계 점술가
<다시 기능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검바 메빅스의 말: 나락 방랑자! 무슨 일인가?
세주라의 말: 선율은 바래지고, 애처로운 후렴이 울린다. 순환은 목소리를 기다리노라.
안개칼날 나지아의 말: 저게 대체 무슨 소리야?
클레이아
이 얘기를 하고 싶진 않지만... 친구여, 우리가 실패한 것 같습니다.
클레이아
나락으로 통하는 영혼의 흐름을 관장할 심판관이 없는 이상, 어둠땅은 영영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할 거예요.
이대로 단념할 순 없어요. 나락 방랑자님, 계획이 있으신 거죠?
나락 방랑자가 세계관 및 이야기을 설정하는 것도 아니고, 개발을 총괄하는 것도 아니니 계획은 전혀 없다.
침울한 상황에 펠라고스가 방법은 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펠라고스
길...은 언제나 단 하나뿐이었군요.
클레이아의 말: 나락 방랑자님... 친구여, 부디 자책하지 말아요. 다른 방법이 없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펠라고스의 말: 방법은 있어.
클레이아의 말: 펠라고스... 그게 무슨 말이야?
펠라고스의 말: 어둠땅을 위해 내 영혼을 바치겠어.
클레이아의 말: 뭐? 안 돼!
펠라고스의 말: 나는 아직 승천하지 못했어, 클레이아. 어쩌면 이유가 있을 거야.
클레이아의 말: 하지만 네 영혼이... 네가 나서지 않아도 돼!
펠라고스의 말: 알아. 이건 내 결정이야, 클레이아.
펠라고스의 말: 내 목적이고.
클레이아의 말: 널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펠라고스의 말: 우리의 영혼은 하나야.
펠라고스의 말: 절대 떨어지지 않아.
세주라의 말: 새로운 목소리를 선뜻 자처한 자여.
세주라의 말: 번뇌를 짊어지지 않은, 순수하고 가치 있는 영혼이라.
세주라의 말: 균형은... 회복되었다.
클레이아의 말: 펠라고스? 내가 알던... 너 맞아?
심판관의 말: 맞아, 클레이아. 나는 아직 이전의 나이면서도... 그 이상의 존재야.
심판관의 말: 내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해. 오리보스에서 내 책무를 수행하겠어.
클레이아의 말: 가서 역할을 다하도록 해, 내 마음의 형제여. 오리보스에서 봐.
세주라
성가대에 새로운 목소리가 합류했노라. 순환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리라.
세주라
노래는 완성되었고, 조화는 복원되었다. 하지만 불협화음이 여전히 제레스 모르티스를 괴롭히는구나.
이 장벽 바깥에 불화가 남아 있다. 우리를 찾아오기 전에 떠나야 한다.
그대가 피림이라 부르는 자와 대화하라. 그가 길을 열어줄 것이니.
조바알의 영향으로부터 불협화음이 잔존하고, 이미 조바알이 매장터의 심장부에 도달했지만,
아르거스를 도구로 심판관을 찬탈하려는 계획을 무산시킴과 함께 새 심판관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클레이아의 말: 잠시 말씀 좀 나눌 수 있을까요?
클레이아의 말: 펠라고스... 그 오랜 시간 끝에, 우리 중 그 누구보다 높은 곳으로 승천했네요...
클레이아
설마 우리가 이런 일을 해낼 줄이야. 도저히 실감이 안 나네요... 잊으래도 잊지 못할 하루예요. 친구여, 당신이 없었더라면 해내지 못했을 겁니다.
클레이아
솔직히... 처음에는 펠라고스가 끔찍한 희생을 치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희망과 연민을 온 어둠땅에 베풀고 있더군요. 녀석을 보러 가요.
오리보스에 도착하면 탈이나라 님께 말씀하세요
그럼 가서 뵙겠습니다, 친구여.
의지의 왕관으로 재창조되었을 터인 지배의 투구가 있는 오리보스.
나락 방랑자가 이방인으로서 처음 당도했을 때나, 조바알이 심판관의 인장을 강탈해 심각했을 때나,
조바알의 계획을 물리치고 새 심판관의 옹립에 성공한 지금이나 분위기가 다르지 않다.
오리보스는 영혼들을 합당한 사후세계로 파송하는 책무를 맡게 되었다.
심판관으로서 클레이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후, 나락 방랑자에게 조바알의 처치를 당부한다.
대장정 7장이 열린 시점에서 매장터 조바알을 처치한 공격대는 많은데,
설정상 7장의 시점은 안두인이 해방된 후이지만 조바알의 패배 전이다.
2022.03.15 - [게임/워크래프트] - 간수 전투 도입부 영상
클레이아
펠라고스 말이 옳아요. 그리고 마땅히 할 일을 해낼 사람은... 역시 당신밖에 없을 것 같네요, 친구여.
심판관, 그리고 승천자와 의논해 조바알 타도의 결의를 다지면 대장정이 완료되며 전설 요대를 받는다.
태초의 존재의 비밀 업적. 여기서 이어지는 어둠땅 서사의 최종장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클레이아
제레스 모르티스로 돌아가죠. 나락 방랑자님은 볼바르에게 돌아가 성과를 알리시는 게 좋겠어요. 아무쪼록 이번 승리로 많은 걸 이뤘지만, 할 일은 태산처럼 쌓여 있네요.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새로운 심판관이 탄생했단 말이지? 참으로 반가운 소식으로구나, . 어둠땅의 균형을 돌려놓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어. 네 노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하나,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졌을 뿐이지. 이 여세를 몰아 제레스 모르티스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간수의 병력을 물리쳐야 한다.
우리의 과업은 계속되지만... 네 덕택에 승리에 훨씬 가까워진 예감이 드는구나. 고맙다.
대장정 7장, 다시 한 걸음부터를 완료하고 깨달은 자 평판 매우 우호적을 달성했다면,
깨달은 자 병참장교 빌로한테서 전설 기억인 단결의 기억을 구매할 수 있다.
단결의 기억을 토르가스트에 있는 시초자의 메아리에게 주입할 시 모든 방어구에 소속 성약단 전설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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