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자: 왜 그랬나, 조바알? 어째서 이렇게까지 한 거지?
조바알: 너흰 끝이 보이는 걸 지키고 있다. 분리된 세계론 이겨낼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과거 조바알은 우리 중에서 심판관의 역할을 수행했었다. 그러나 태초의 존재의 뜻을 거역하고 우주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획책을 다했지. 그 죄를 묻기 위해 우리는... 우리 형제의 힘을 박탈하고 나락에 구속했다. 그의 육체에 지배의 룬을 새겨 넣은 장본인, 그게 바로 나다.
- 시초자
넌 네 육신과 정신이 네 것이라고... 네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너는 그분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네가 존재하는 것은 그분의 변덕 덕분이다. 넌 네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그러나 실상은 그분의 도구일 뿐이다...
어둠은 절대 죽지 않는다. 악몽에 마음껏 분노해 봐라. 열심히 발버둥 쳐 봐라. 끝없는 암흑은 인내심이 강하다. 결국엔 우리 모두를 삼킬 것이다.
- 아서스 메네실
난 숭배자 따위 필요 없다! 필요한 힘은 모두 간수가 줄 터, 잊혀질 이름은 브원삼디다!
네 하찮은 친구들이 도움이 될 것 같느냐, 브원삼디? 네게 승산이 있을 것 같아? 헬리아를 간수의 편으로 만들고... 오딘의 눈으로 거래를 하고... 속삭여 밴시를 대족장으로 만든 자가 바로 나 무에젤라다!
- 무에젤라
공평한 것은 없다. 삶도, 죽음도 마찬가지지. 우린 그 모든 걸 무너뜨리려는 거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
장막 너머에 어둠이 있나니. 모든 영혼에게 마땅한 세계를 하사하리라.
조바알: 흥미롭군...
안두인: 너는... 실패했다.
조바알: 아니... 난 바라던 것을 손에 넣었다.
키레스티아: 당장 그 영혼을 풀어주지 못할까!
조바알: 아니, 이자는 내가 속박한다... 네가 한 때 네 형제를 구속하려 들었던 바로 그 방식으로!
그릇이 제 몫을 훌륭히 해내었구나. 세 개의 열쇠가 남아있다. 곧 모두가 알게 되리라... 죽음을 사슬로 묶어둘 순 없다는 것을.
조바알: 네 인장은 내 것이 되리라.
시초자: 어림없지. 네놈에게 맞서 주마!
시초자: 난 최후의 순간까지 맞설 것이다, 조바알!
시초자: 날 쓰러뜨린다면 내 인장은 영원히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야!
조바알: 아니. 다른 방법이 있지.
시초자: 한의 검!
조바알: 너를 비롯한 모두가 나의 승리를 목도하게 될 거다.
조바알: 발버둥 쳐 봐야 소용없다. 오리보스가 내 손 안에 있다.
볼바르: 아니, 우리가 네놈을 막을 것이다!
제이나: 놈이 성공했군요. 심판관이 쓰러지고 있어요!
스랄: 심판관의 방어가 약해지고 있네! 손 쓸 수 있을 때 간수를 막아야 하네!
조바알: 오랜 시간 끝에... 마지막 열쇠가... 다시 내 손으로... 돌아왔구나.
따라와라. 가장 먼저 목도하게 해 주마. 세상의 끝을...
다 되었다. 매장터의 마지막 방이 내 눈앞에서 열리는구나. 너를 무기로 벼려낸 건, 다른 모두가 실패한 일을 성공시키기 위함이었다. 자, 이제 최후의 목적 하나만 남아 있노라. 내게 반하는 자들을 말살하고... 너에게 남은 마지막 필멸의 끈을 베어내라.
조바알: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이 자는 내가 지배한다는 것을.
실바나스: 안두인!
조바알: 모두를 말살하여 최후의 목적을 이루거라. 내 검을 휘두르는 모든 자의 운명이니라.
수없이 많은 사건을 일으키고... 수없이 많은 장기말을 움직였지.
이 모든 것은 너희 세계 안에 잠자는 힘을 차지하기 위해서였다.
아제로스의 세계혼. 상처입고 연약한 영혼이지만 잠재력만큼은 가득하지.
그 힘을 손에 넣어 이 결함 투성이인 현실을 절멸할 것이다.
'게임 >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땅 쐐기돌 장인: 3 시즌 완료 (0) | 2022.03.31 |
---|---|
조바알의 최후, 실바나스의 심판과 티란데의 선고 (0) | 2022.03.31 |
대기만성 (0) | 2022.03.25 |
9.2 모든 직업의 티어 세트 (0) | 2022.03.24 |
열심히 했던 이번 주간 (0) | 202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