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페이 대장정의 최종장은 드러스트와 그 지도자 고라크 자르로부터 몽환숲을 구하는 일이다.

 

드러스트는 지난 확장팩의 드러스트바 이야기에서 나온, 드러스트바의 원주민이었다가 잿불단에 패퇴한 종족이다.

 

트로스로 축출당한 드러스트는 선왕 고라크 툴이 실패한 지금, 겨울 여왕의 영역인 몽환숲을 침공하고 있다.

 

나락 방랑자와 야생 사냥단은 고라크 자르를 처치하기 위해 나아간다.

 

진입 전에 키바르는 고라크 자르의 음성이 기억과는 다소 다르다며 의아함을 표하는데, 나중에 회수되는 복선이다.

 

군주 헤르네의 말: 나락 방랑자여, 방벽을 파괴하시오!
군주 헤르네의 말: 이건 대체 무슨 마법이오?! 하수인들을 처리하시오! 야생씨앗은 내가 구하겠소!
고라크 자르의 외침: 같잖은 미물들아! 발악한들 소용없다!
고라크 자르의 외침: 트로스가 이 영역을 삼키리라!
군주 헤르네의 말: 다 끝났다. 고라크 자르!
고라크 자르의 외침: 안 돼! 네 피로 오만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약화된 고라크 자리를 처치하면 더 진행된다.

 

군주 헤르네: 네놈들의 기생충 짓도 이젠 끝이다, 괴물아!
대신 문베리: 잠깐만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느껴져요.
대신 문베리: 아라론!

 

나락 방랑자와 야생 사냥단이 고라크 자르인 줄 알고 처치했던 건 둔갑된 아라론이었다.

 

아라론은 숨을 거두기 전 드러스트가 각성의 숲을 침공했다는 걸 알려준다.

 

아라론: 여왕님과... 숲을... 위하여...
대신 문베리: 정말 미안해요, 아라론. 밤의 포용이 함께하길.

 

사후: 몽환숲에서 아라론은 겨울 여왕과 몽환숲을 위해 자신의 터를 희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몽환숲 이야기에선 니야가 희생된 터에 집착하자 미련을 놓고 대의를 향할 수 있도록 계도했던, 충직한 인물이었다.

 

아아, 아라론... 온갖 고초를 치른 끝내 다시 미소를 찾았건만... 결국 이렇게...

<눈물을 닦는 대신 문베리>

지금은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니에요. 드러스트를 막아야 하잖아요. 아라론을 위해서라도... 그가 지키고자 분투했던 숲을 위해서라도...

 

아라론의 서글픈 희생을 뒤로 하고 군주 헤르네에게 가서 각성의 숲을 지키는 시나리오를 시작하였다.

 

나락 방랑자를 데리고 날아오른 이세라는 지상의 드러스트들을 잠재우며, 숨결로 몰살한다.

 

<절제된 힘으로 타오르는 겨울 여왕>

아는 대로 말하거라.

🗨아라론은 세상을 떠났고, 드러스트는 각성의 숲으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군주 헤르네의 말: 명을 내려주십시오.
겨울 여왕의 말: 충직했던 아라론은 불가피한 희생이 뒤따르는 어려운 결정도 잘 이해했었다.
나이트 페이가 침울한 표정을 짓습니다.
겨울 여왕의 말: 하나 더없이 소중한 것을 위해 싸워야 하는 순간도 오기 마련이다.
겨울 여왕의 말: 우리의 희생은 헛되지 않으리라!
겨울 여왕의 말: 뿔피리를 불어라! 온 몽환숲이 사냥에 나설 때다!
겨울 여왕의 말: 나락 방랑자여, 너는 선봉에 나서며 침략자들을 내 숲에서 몰아내라!
겨울 여왕의 말: 숲의 심장을 지켜라, 꿈의 아이여. 단 한 명의 적도 우리의 신성한 전당에 들여선 안된다.

 

드러스트와의 전투는 겨울 여왕의 축복이라는 지속 효과를 받은 상태로 임하게 된다.

 

그리고 사냥대장 코레인, 니야, 드림위버가 나락 방랑자와 동행하면서 전투를 돕는다.

 

다수의 드러스트가 목표여도 강력한 축복, 앞서 이세라가 잠재운 적들의 생명력 약화로 인해 무척 수월하다.

 

드러스트 침공군을 격퇴하면 반격이 시작된다.

 

고라크 자르를 보호하는 결계의 해제를 위해 문베리, 헤르네, 알리오테, 제이하드를 지원하는 임무로 이어진다.

 

정예 적들이 많으나 겨울 여왕의 힘으로 선택한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 유용하다.

 

나락 방랑자와 야생 사냥단이 상술된 네 명을 지원하는 사이, 겨울 여왕은 고라크 자르와 언쟁을 펼친다.

 

겨울 여왕: 실로 자기중심적인 미물이로다. 자신의 욕망 외에 다른 건 안중에도 없다니.
고라크 자르: 그럼에도 우린 강해진다. 반면 너에게 무릎 꿇는 자들은 시들 뿐이지!
겨울 여왕: 하나 너희는 침탈과 파괴를 일삼았지. 참으로 안타깝고 가여운 존재로다.
고라크 자르: 스러져가는 여왕의 연민 따위 필요 없다.

 

언쟁이 이어지는 동안 나락 방랑자는 겨울 여왕에게 돌아가 고정의 룬 파괴와 고라크 자르 처치의 소임을 다란다.

 

스러진 고라크 자르.

 

고라크 자르를 처치한 후 겨울 여왕에게 돌아갈 시 시나리오가 완료되어 대화로 퇴장할 수 있다.

 

이후 보상으로 다른 대장정들의 최종장이 그랬듯 나스리아 성채 공격대 찾기 무기 교환권, 탈것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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