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이 더욱 깊어진 리치

2021. 3. 10. 18:40

벤티르 대장정의 최종장도 강령군주처럼 켈투자드를 제압하는 시나리오로 마무리된다.

벤티르의 동료, 시작 위치와 첫 단계, 켈투자드를 제압하는 목적은 강령군주와 다르다.

동료는 캘타스, 시작 위치는 죽음의 요새, 첫 단계는 강령술사 심문, 목적은 지배의 메탈 회수다.

강령군주가 후작 신데인을 구하기 위해 의식의 의회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동안,

벤티르는 지배의 메달을 되찾기 위해 죽음의 요새에 잠입하며 장군 드레이븐의 비행 능력을 활용한 공습을 펼친다.

숙련된 강령술사: 켈투... 뭐라고? 처음 듣는 이름이군.
숙련된 강령술사: 내가 말할 것 같으냐!
숙련된 강령술사: 켈투자드 님이 널 찾아내실 거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죽음의 요새 안에서 숙련된 강령술사의 생명력을 일정 비율 이하로 감소시키면 캘타스가 심문을 시작한다.

캘타스는 강령술사 세 명은 실토하지 않아서 처치하고, 실토한 한 명은 배신자라서 처치한다.

숙련된 강령술사: 부탁할게, 제발 자비를!

켈투자드의 위치를 알아낸 캘타스는 배신자에게 베풀 자비는 죽음뿐이라며 처치한다.

켈투자드가 소환한 나락 불지옥악마를 처치하는 건 강령군주 대장정과 동일하다.

다만 이번의 벤티르 대장정의 경우 악마를 상대하던 드라카 등 강령군주 세력에게 벤티르가 합세하는 방식이다.

장군 드레이븐의 말: 드라카 남작! 지원군이 필요해 보이는구려!
장군 드레이븐의 외침: 지금 공격하게!
남작 드라카의 말: 좀 일찍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말: 참신한 감사 표현법이로군.
장군 드레이븐의 말: 입 다물게, 캘타스.

켈투자드: 이게 누구야. 캘타스 왕자 아니신가? 태양샘을 쓰게 해줘서 고마웠단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말이야.

후작 신데인을 사로잡은 켈투자드를 제압하는 건 동일하나, 목적은 신데인 해방이 아니라 지배의 메달 탈환이다.

남작 드라카: 그쯤 해라! 켈투자드, 너는 시초자의 법을 거역하고 말드락서스를 몰락시킬 음모를 꾸몄다. 항복하지 않으면 여기서 파멸시키겠다.

켈투자드의 도발에 드라카가 반응하는 건 강령군주와 같고,

후작 신데인: 네 계획은 실패다, 찬탈자여!

전심 전력 강화 켈투자드가 되기 전에 신데인이 상황을 정리하는 것도 강령군주와 같다.

장군 드레이븐: 메달을 확보했네. 이만 레벤드레스로 돌아가세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뭐?! 켈투자드 놈의 숨이 붙어있는데 그냥 떠날 순 없지! 실버문의 복수를 이루고 말 테다!

장군 드레이븐이 메달을 확보했으니 죄악의 몰락지로 귀환했다.

지배의 메달을 확보하면 왕자 레나탈이 흡족해하면서 탈것, 영예, 공격대 찾기 나스리아 무기 교환권, 골드를 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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