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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랜만에 디아블로 3에 접속해서 지혜의 길을 6부까지 수집하였고, 말티엘과 마주했다.
디아블로 3. 필자가 애착을 가지고 플레이했던 게임이다. 확실히 제시할 요소가 많은 플레이어들보다는 못하나,
나름대로 애착을 가져 캐릭터 열넷의 레벨 70 달성 및 정복자도 레벨 500이 넘도록 플레이했었다.
시즌 캐릭터를 꼼꼼하게 육성했으며, 지지난해와 지난해에도 시즌 캐릭터를 육성하여 시즌 4장에 도달했었다.
그런 애정도 언젠가부터는 식었는지, 직접 플레이한 일지를 본 블로그에 게시한 건 2019년 2월 5일이 마지막이었다.
오늘까지는 그러했다.
디아블로 3는 난관을 많이 겪었다. 제작사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후속작으로 발표된 디아블로 4가 제작되고 있다.
최근 결정타를 맞아 상당히 악화된 제작사의 인식이 반영되듯 디아블로 4도 조롱과 비관이 대세인 상황이 되었다.
디아블로 4는 금방 출시될 게임이 아니다. 발매는 고사하고 한참 후에야 윤곽과 상세 정보가 드러날 것이 자명하다.
기다린다. 디아블로 4에서만큼은 제작사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역작을 만들던 혼을 되찾길 바라는 게 사적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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