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 티리온, 투랄리온은 모두 귀족, 인간 남성, 은빛 성기사단 소속, 로데론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의의 심판을 내려야겠군!"
"빛이 모든 걸 물리치리라!"
빛의 수호자 우서.
원래 로데론의 기사였다. 빛의 수호자라는 칭호는 스톰윈드의 사자 안두인 로서와 성기사 동료 투랄리온이 지어주었다.
그는 테레나스 메네실의 친우이자, 전설적인 성기사로,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엄격하고 강직한 스승이었으나 의외로 따뜻한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네.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고. 왜 그런지 아는가? 아무도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네. 빛의 축복은 순수하고 단순하다네. 우리는 본래부터 보잘것없는 존재야. 인간이기 때문이지. 인간, 엘프, 드워프,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라네. 그래도 빛은 우리를 사랑하시네. 우리가 뛰어난 가치를 드물게나마 나타내기에, 남을 돕기에, 그리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느끼면서도 훌륭한 존재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의 교훈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기에 우리를 사랑하신다네.
아서스가 성기사 서임식을 앞두고 고뇌했을 때, 우서에게 심정을 털어놓자 우서가 했던 대답.
우서는 아이트리그 건으로 스트라솔름에서 재판받는 티리온의 지위와 빛의 힘을 박탈한 적도 있다.
"빛에 신념을 바치게."
"성스러운 빛이여, 마지막 축복을 내려주소서! 이 구속을 깨뜨릴… 힘을 주소서!"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로데론 영토, 스컬지가 휩쓸고 간 후엔 서부 역병지대라 알려진 곳에 위치한 하스글렌의 영주였다.
오크인 아이트리그와의 우정으로도 유명한데, 관련 일화가 있다. 크리스 멧젠의 소설 피와 명예에 나오는 내용인데,
티리온은 아이트리그가 연행될 때 그를 채찍질하던 병사의 채찍을 뺏어서 똑같이 느끼라며 그 병사를 채찍질하였다.
당시는 2차 대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오크에 대한 적개심이 만연해 있었는데,
티리온의 이런 과격한 행위는 다른 모두에게 충격을 줘 비판받기에 충분했고, 그 때문에 지위와 빛의 힘을 박탈당한다.
능력을 잃자 아내로부터 결별을 통보받고, 가족과 헤어진 채로 은둔하던 그였으나...
아무리 우서라 해도 티리온에게 내재된 빛의 힘을 완전히 빼앗을 수는 없었다.
훗날 티리온은 은빛 여명회에 합류하며,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 이후 은빛 성기사단의 대영주가 된다.
대영주가 된 그는 노스렌드에서 분투하면서 얼어붙은 왕좌의 아서스를 처단하여 영웅이 되었다.
"크로나 카이 크리스토."
"제 믿음이 곧 방패입니다."
대총독 투랄리온.
기사였던 우서, 영주였던 티리온처럼 로데론의 귀족으로 태어났다.
성기사가 되기 전엔 사제로서 활동하였다. 기사였다가 성기사로 전직한 우서와는 반대되는 사례.
투랄리온의 일화는 스톰윈드에 진입하자마자 알 수 있다. 그를 기리는 석상에서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오그림 둠해머에 의해 안두인 로서가 최후를 맞자, 로서의 부러진 대검을 들고 비읍하였다.
슬픔에서 복수심을 끌어낸 그는 로서의 부러진 대검을 들고 전투를 지휘하여 호드에게 연전연패를 안겨주었다.
그 활약은 어둠의 문을 넘어서도 멈추지 않았는데, 굴단의 심복 테론 고어핀드를 처치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투랄리온은 뒤틀린 황천에서 무려 천 년이나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용전하였다. 1
- 뒤틀린 황천의 시간은 아제로스의 시간보다 빠르게 흐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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