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현재 스팀에서 할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필자는 예전에 오디세이와 비슷한 시기에 구매했었다.


위 게임을 구매한 이유는 오디세이보다 훨씬 나은 게임이라는 지인의 평 때문이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하며 체감한 바로는 크게 낫지는 않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감상인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훌륭한 프로토타입 같았다. 비교적 못하다는 뜻은 아니다.


방패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바예크와 아야의 암살단의 시조가 되는 이야기는 대단히 장엄했다.


해상전이 퀘스트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나름 좋은 걸로 받아들였고,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도시, 후반부 아야와 바예크의 적절한 분담 모두 훌륭했다.


하지만 장엄한 이야기와 다르게 레벨을 올리려면 선택 퀘스트를 진행해야 했고, 그를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과정은 장황했다.


그리고 오디세이처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본연의 멋은 미비하다고 체감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필자에겐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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