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악마이자 증오의 군주인 메피스토.


모든 천사와 인류(네팔렘)의 적이지만, 사실 그는 불멸자들 입장에선 잘못 빚어진 종족인 네팔렘의 조상이다.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천사 이나리우스와 맺은 사랑의 결실이 첫 네팔렘이며, 그 네팔렘이 성역에 존재하는 인류의 시초이므로.


후손인 인류를 잠식하여 천상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발상을 해낸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까?


그리고 임페리우스가 그렇게 맹렬히 인류의 멸절을 주장했던 것도,


따지자면 인류는 대악마 메피스토의 피가 섞여, 위험 요지가 다분하니 그랬던 것 같다.


말티엘도 인류 속의 메피스토, 악마의 타락을 걷어내기 위해 성역을 몰살시킬 시도를 했으며,


인류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티리엘도 지금 네팔렘의 타락을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들이 인류를 적대하거나 두렵게 여기는 것도 어떻게는 딸을 관리하지 못한 메피스토 잘못이다.


운명의 천사 이테리엘은 네팔렘의 운명만큼은 알지 못하는데, 그것도 따지자면 메피스토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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