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일전에 파이널 판타지 14에 재미를 붙였던 적이 있다.


그때는 지금 국내 서버에서 진행 중인 홍련의 해방자가 추가되기 전이었고,


당시에는 나도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재미있지만 어설픈 플레이를 했었다.


주요 퀘스트를 진행하고 꾸역꾸역 인스턴트 던전을 완수하며 와우완 달리 탈것을 얻으려면 상당량의 군표가 필요하다는 점에 질려 접었었다.


하지만 그 그래픽, 평온한 음악을 잊을 수 없었고 뒤늦게 알아본 결과 35레벨까지는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다시 시작하게 됐다.


20레벨 정도까지만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와우보다 무려 15레벨이나 더 높고,


지금은 60레벨 전에 얻는 모든 경험치가 2배라서 레벨업도 매우 빨랐다.


울다하, 림사 로만사, 그리나디아를 다시 둘러보고 에테라이트를 모두 개방할 때 데쟈뷰를 느끼며,


그 순간에서나마 모든 상념을 떨쳐버리고 약간의 평온을 얻었다.


35레벨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내 만렙 캐릭터들이 있고 아주 익숙해져 있는 와우와는 다른 점도 많고 비교했을 때 불편한 점도 많다.


그저 다시 플레이하는 거라 익숙해져 있었을 뿐.


그래도 아주 훌륭한 게임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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