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노스
새끼용들이 호기심이 많구나. 예의 교육이 조금 필요하긴 하겠어.
<콧방귀를 뀌는 비라노스>
즐거운 교육을 말한 거다, 필멸자여. 제대로 된 사람이 가르침을 내려주는 방식으로.
난 야만인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을 체벌하지도 않는다.
꿈의 수호자 대장정 1장에서 피락한테 반발하여 위상 측으로 전향했던 비라노스는 나름 사려 깊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라자게스가 처단당한 후, 다른 현신들인 이리디크론은 공허 세력에 연루되고, 피락은 광란에 차 난행을 일삼으니,
대의를 위해 그들과 결별하였다는 행적과 알렉스트라자와 친분이 있었다는 설정의 연장선으로 이렇게 그려진 것 같다.
비라노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짓을! 침입자 주제에 감히 용에게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다니? 자기가 뭐라고 용의 천부적 권리를 부정한단 말인가?!
좌시할 수 없다.
래시온, . 지금 당장 오딘을 만나러 간다.
눈이 뜨이는... 경험이 될 거다.
모두에게 말이지.
비라노스는 오딘이 토리그니르를 속박하였음에 격분하였다.
울두아르의 제1관리자였던 오딘은 티탄 수호자로, 스톰하임 상공의 용맹의 전당에서 발라리아르를 통솔하고 있다.
군단 시기 전사들에게 직업 전당을 제공하였고 군단 침공을 친히 저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무척이나 완고한 티탄 입장의, 질서의 시각으로 아제로스를 판단했기에 아제로스의 필멸자와 용군단에 부정적이었으며,
부서진 섬에서 폭풍용 토리그니르들을 예속함으로써 용의 섬이 호출했음에도 회귀하지 못하도록 속박하고 있었다.
트리미아리스
우리도 부름은 들었으나 응할 수 없었다.
나의 혈족은 명예에 따라 후원자이자 창조자인 오딘 님을 섬겨야 한다.
섬의 부름을 들었지만 오딘께서 응하는 것을 금지하셨지. 그분께 용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섬기는 자로서 서약에 따라 그분의 판단을 따를 의무가 있다.
명예롭지 못한 폭풍 비룡들은 유대를 끊고 떠났지만, 나와 혈족은 이곳에 남았다.
사실 나도 허락만 받았다면 용의 섬으로 갔을 거다. 하지만 이곳에 남아야 하는 입장이다.
비라노스
용은 어디든 갈 권리가 있다! 놈이 무어라고 이 권리를 부정한단 말인가!
처음에는 용족을 억압하더니, 그다음엔 용족을 노예를 천부적 권리를 박탈했다 이거지?
그 "용맹의 전당"이란 곳으로 가겠다. 막아서는 자들은 모두 쓰러뜨리고 폭풍 비룡을 구속에서 해방하리라.
이동하지.
용사와 비라노스, 래시온은 용맹의 전당으로 향한다.
여기서 용사는 막아서는 브리쿨들을 꺾고 오딘에게 당도해야 한다.
하임달의 외침: 막아라! 끝까지 싸워!
비라노스의 말: 토리그니르! 이 피조물의 부름을 듣지 마라!
하임달이 광역 피해를 입히고 측면에서 공격하는 폭풍 비룡들을 소환하던 기술이 비라노스의 일갈에 저지된다.
에이르의 말: 용이여! 나의 분노를 받을 준비를 해라!
비라노스의 말: 물러나라, 발키르. 이건 우리 종족과 네 주인 사이의 문제다.
에이르의 말: 나는 명예에 따라 그대를 막아야 한다.
비라노스의 말: 그대가 오딘보다 더 명예롭군.
비라노스의 말: 토르그니르 역시 그대처럼 명예를 안다. 아제로스의 수호라는 더 큰 대의에 부름을 받았지만 이곳에 남았지.
이어서 비라노스는 에이르가 오딘보다 더 명예롭다고 설득하며, 이에 에이르는 비라노스에게 길을 열어준다.
오딘 앞까지 당도한 용사는 오딘의 환대를 받지만, 래시온이 오딘을 도발하면서 티탄 수호자를 적대할 상황에 처한다.
오딘은 군단 시절과 용군단 1 시즌 용맹의 전당 최종 우두머리로서 여러 차례 사용했던 무서운 기술을 시전하는데,
블리자드에서 이번에는 질서보다 원시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던지, 그 오딘이 비라노스의 힘에 순식간에 빙결당한다.
오딘을 제압한 비라노스는 토리그니르의 해방을 선언한다.
폭풍의 용이여! 그대들은 진정한 용이지, 저따위 수호자에게 종속된 피조물이 아니다! 그대들에겐 스스로 길을 개척할 자유가 있다. 원한다면 용의 섬을 보금자리로 삼아도 좋다. 동족과 함께 천부의 권리를 찾아라!
비라노스
토리그니르가 악독한 수호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났구나.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얽매이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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