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와우는 부정적인 순간이 긍정적인 순간보다 더 많았다.

 

상생하는 파티보다는 필요에 의해 불려간 적이 많았고, 그마저도 장비가 뒤처지는 구성원을 도울 때가 많았다.

 

기여를 인정받긴는커녕 감사조차 받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용을 잘 하는 자들은 항상 필자 위에 있었다.

 

그런 부조리함이 주는 고뇌가 누적되면서 필자의 와우가 실패했다는 생각도 했고, 와우에 환멸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제 새로운 목표를 얻었다. 이기적이지 않고, 실력을 갖춘 좋은 이들을 만나 상생하면서 와우를 즐기는 것이다.

 

물론 갈 길이 멀고, 도중에 쉬기도 있겠지만 피아가 분명해졌고 명확한 목표를 얻었다. 최근에는 멋의 대제전에 참여했다.

 

멋의 대제전에 참가는 여러 번 했으나, 순위를 가릴 때는 순위권 밖에서나 3위를 하며 1위를 축하해줄 때가 많았다.

 

순위권 밖 보상인 아차상도 멋의 대제전 징표를 제공한다.

 

3위. 3위는 순위 발표에서 가장 먼저 발표되며 1위의 오른편에 서게 된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형상이 3위로 선정됐을 땐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분발할 동기가 되었다.

 

한 번은 1위로 선정된 적도 있다. 감사한 순간이었고, 비록 한 번뿐이었다고 해도 큰 의미를 준 순간이었다.

 

여행자의 기록 임무로 멋의 대제전: 1위 등극이 존재하며 완료 시 점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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