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수정치는 폭군, 원한, 전율, 천둥이다.
처치된 적에게서 강한 근접 공격을 하는 망령이 생성되는 원한은 협소한 공간이 아니라면 대수롭지 않은 수정치다.
반대로 산개 및 주문 시전 중단을 강요하는 전율과 서로 다른 표식의 두 명이 모여야 하는 천둥의 궁합은 좋지 않다.
2 시즌에서 전율도 천둥도 퇴출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새삼 체감할 수 있었다.
새로 체감한 것도 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지도 모르나, 20단계 파티가 21단계나 22단계 파티보다 어렵다.
기본적인 숙지 사항과 던전 공략법이 준수되지 않고, 피해량이 부족한 경우가 그 윗 단계보다 더욱 많았다.
지금처럼 금고 확보를 위주로 20단계 위주로만 공략하면서 높은 단계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더 힘들 것 같았다.
더 높은 단계, 3천 점을 위해 도전하고도 싶으나 그럴 의욕이 없다. 필자는 파티가 없어 파티 찾기로만 다닌다.
지금 필자의 점수도 높진 않으나 용기를 내어 힘겹게 파티 찾기의 22단계 및 21단계에 도전해 만든 점수인데,
그걸 누군가는 방어 및 치유 전담이 확보된 파티가 있어 쉽게 달성했다는 데서 의욕이 크게 줄어오고 있었다.
결국 이 게임은 인맥이 대부분을 좌지우지하는데 필자는 그런 인맥조차 없으니 더 높이 향하기엔 부적격하고,
2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어둠땅 대부분에 겪었던 파티 찾기 기능, 통칭 글로벌의 괴로움이 이어질 것이다.
이참에 오기와 집착, 이러면 생기게 될 낙오로 인한 패배감을 버리고 이 게임을 완전히 놓는 방법도 고심할 가치가 있다.
2 시즌에도 이 게임을 계속할 게 아니라면 더 이상의 금고 확보도 필요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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