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 되기 전에 신화+ 던전 활동을 완료했다. 22단계, 20단계, 20단계로 세 칸을 확보했다.

 

금주의 수정치는 폭군, 피웅덩이, 폭탄, 폭풍이다.

 

피웅덩이에 대처하는 위치 선정과 다수 생성되거나 가리기도 하는 폭발물의 처리에 많은 집중이 필요하다.

 

이번 주간은 첫날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여 던전 진행을 하지 못했던 것 말고는 무난했다.

 

앞으로 웬만한 단계까지는 어렵지 않을 것이나, 오히려 걱정되는 건 용군단 2 시즌이다.

 

2 시즌 출시가 5월 11일로 확정됐다. 2 시즌이 적용되면 필자가 신화+로는 처음 겪는 던전들도 편입되고,

 

1 시즌 동안 갖춘 장비를 2 시즌 수준에 맞는 장비로 교체해가면서 티어 방어구 수급도 새로 해야 한다. 

 

2 시즌이 걱정된다. 지금이야 공격대 완료 기록도 있고, 장비가 갖춰져 혼자서 활동하기에도 무리가 없지만,

 

2 시즌이 출시되면 혼자가 된 필자로서는 공격대와 신화+ 둘 다 더욱 높은 난관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러한 2 시즌에 대한 우려가 앞선 걱정일 수는 있어도 기우는 결코 아니기에,

 

1 시즌 마감 전에 2 시즌을 함께할 좋은 이들을 만나지 못한다면 2년의 여정을 끝마치고 디아블로 4나 해야겠다.

 

위대한 금고 제공 장비가 불만족스러운 것, 신화 공격대에 참가하지 못한 것, 주력 직업 및 전문화의 하향,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오류는 다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이 MMORPG인 이상 의지할 곳이 없는 건 견딜 수 없다.

 

의지할 곳 없이 욕심을 내며 버티면 순진한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감탄고토를 일삼게 되는데 그러고 싶진 않으니 말이다.

 

의지할 곳 유무라는 한 가지의 차이로 1 시즌은 출시 전 기다려졌던 반면 2 시즌은 출시 전에 게임 중단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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