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차가 끝나간다. 금주의 신화+ 수정치는 경화, 원한, 치명상, 폭풍이었다.
원한의 망령을 일일이 처리한다면 소모되는 시간의 총량이 결코 적지 않기에 때때로는 무시해야 한다.
내일 주간 초기화 후, 신화+ 수정치가 폭군, 피웅덩이, 폭탄, 폭풍으로 교체되며 격동하는 시간의 길이 시작된다.
방어 전담의 적절한 위치 선정과 폭발물은 처리가 용이한 구성원이 전담하거나 모두가 처리에 적극적이라면 어렵지 않다.
격동하는 시간의 길은 내일부터 5월 4일 주간까지 6주간 구 확장팩들이 매주 한 번 시간여행 행사로 돌아오고,
행사 주간에는 시간여행 주간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현신의 금고 영웅 장비 보관함을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가 유난히 이탈자가 많을 시기를 배려하고 있지만, 필자는 최근 회의가 들었다.
요즘은 함께할 이가 없어서기도 하고, 새삼 한 가지 생각이 돌아와서기도 하다.
그 생각이란 건 이 게임은 비열하게 해야만 최소한의 손해와 최대한의 이익으로 즐길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만만한 사람은 이용만 하고, 잘하거나 장기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식으로 인맥을 형성하여,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의 손해로 본인의 이익을 채우면서 후자의 사람들과는 교분을 두터이 하는 것이다.
그런 부류는 항상 이익을 얻어가며, 실체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호감을 사기에 튼튼한 기반도 있어 제일 악랄하다.
그런 부류에게 전자로 취급당해온 필자로서는 이런 비열한 부류만이 이 게임에서 가장 즐겁지 않은가 해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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