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에 통용되지만 성취의 선행 조건이 인내와 노력이라는 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절대적이다.

 

전 확장팩 공동으로 장비 수급이 그렇고, 어둠땅에선 평판, 죄악질주마 블랑쉬, 티어 방어구 완비 등이 해당된다.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순차적인 노력을 행한 끝에야 성취가 있다. 게임의 과금 구조 특성상 그래야 하겠지만.

 

제레스 모르티스의 탈것, 인내심이 많은 원시두꺼비도 그러한 사례에 해당된다.

 

지능 지수가 무려 5,000이라는 조바알이 논란 속에도 어둠땅의 최종 우두머리로 출현하기 위해 억천만겁 인내했듯,

 

비행 기능도 없는 잠복한 원시두꺼비를 탈것으로 획득하려면 나락 방랑자도 일주일을 인내해야 한다.

 

숨어서 나올 생각을 않는 저 원시두꺼비를 끌어내려면 도대체 뭘 내걸어야 할까요?
지로라면 방법을 알지도 모르겠군요. 과일 빵을 제공하는 개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나만 구해다 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님. 우리 원시두꺼비 친구가 눈이 높은 건지 확인해볼 차례네요.

 

자그마치 일주일에 걸쳐 재료를 조달해야 잠복한 원시두꺼비를 유인할 수 있다.

 

6일 차 퀘스트 완료. 마지막 7일 차 퀘스트는 유기농 멜론을 요구한다.

 

유기농 멜론은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00 골드, 던전에 진입한 후 근처의 상인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워낙에 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미지의 시장이라 유통 경로는 알 턱이 없지만,

 

중개자의 강인함과 지적 우월성이 결합하여 원시두꺼비의 마음을 얻을 궁극의 해법이 탄생했다.

 

이 과일의 매입 비용을 보고 주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탈것을 구하는 데 돈을 아끼시겠습니까?
- 아크튜러스 멩스크

 

여담으로 입구 인근의 저런 물품들은 특정 업적에 사용된다.

 

타자베쉬 입구에는 벌써 쐐기돌 평점 2,500을 달성해 허망하게 뒤틀린 죽음방랑자를 소유한 플레이어도 있었다.

 

흐으음...
친구, 저도 이젠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이 제레스 모르티스에서 구미를 자극할 법한 물건이란 물건은 다 시도해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몇 시간 내내 살면서 가장 마음이 갔던 물건을 고민해 봤습니다. 제레스 모르티스 바깥에서 구할 수 있는 한 물건만 떠오르더군요.
달콤한 멜론 말입니다.
오랜 친구가 위대한 시장 타자베쉬에서 맛있는 멜론을 팔았지요. 아직도 장사하려나 모르겠네요. 다만, 도시에 들어가려면 우선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받으셨으면 또 몰라도.

 

아브나의 말: 널 위해 특별한 간식을 준비했단다, 겁쟁이 원시두꺼비야! 무려 타자베쉬에서 가져온 것이지!
아브나의 말: 아아, 과연 크고 아름답구나! 정말 멋진 원시두꺼비야.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내 주어 고맙다!

 

저기 보세요! 역시 제레스 모르티스에는 근사한 생명체가 참 많은 것 같네요! 눈이 반짝이는 걸 보니 지금껏 장단을 맞춰준 건가 봅니다!
인내심은 기쁨을 부르는 법. 버드도 좋아하겠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나락 방랑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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