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끌어온 와우, 붉은해적단 제독, 시음가

어둠땅에 복귀했던 게 지난 2월이다.

 

최소한 모든 캐릭터의 최고 레벨 달성 및 주요 캐릭터는 장비 수준의 200 달성 및 대장정 완료를 목표했었다.

 

그 목표를 아득히 넘긴 채로 생각조차 하지 않던 쐐기와 공격대에도 참가하게 되었으나,

 

화목하면서도 희망차던 6월과 7월 초가 지나가니 씁쓸한 시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함께하던 이들의 이탈, 장기 미접속, 접속 횟수의 감소도 있지만 자기애에 심취한 한당과의 악연이 제일 크다.

 

해결의 열쇠를 쥐었던 이를 최대한 도왔으나 그는 여러 압박을 받아 결국 흐지부지 무마되고 말았다.

 

슬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신 할 만한 새로운 걸 찾아야 할 것 같다.

 

물론 축제를 거를 수는 없었기에 올해 아제로스 해적의 날과 가을 축제를 놓치지 않았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2483128

9월 19일, 해적의 날 축제에 참여하세요!

해적의 날. 지난 19일에 시작해 20일에 종료됐던 행사다.

 

해적의 날에 활동하게 되는 장소는 가시덤불 곶의 무법항이다.

 

해적의 날에 생성되는 희귀 정예, 상어 엘리를 처치하면 누군가 씹다 뱉은 욕설집이라는 장난감을 획득할 수 있다.

 

사용 시 플레이어 캐릭터가 설정된 모욕 대사 중 하나를 외친다.

 

해적의 날에 획득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해적기도 있다.

 

해적기 구매를 위해선 붉은해적단의 평판이 약간 우호적이고, 사전 퀘스트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붉은해적단 평판이 약간 우호적일 시 수주할 수 있는 붉은해적단의 제독 퀘스트.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여 붉은해적단 모자를 수령함과 동시에 제독님, 안녕? 업적도 달성된다.

 

이후 캐릭터의 칭호로 붉은해적단 제독을 설정할 수도 있다.

 

위 업적을 달성한 후 해적의 날에 에드워드 텍트를 방문해서 해적기를 구매할 수 있다.

 

에드워드 텍트의 위치는 가시덤불 곶 해안가다.

 

해적기는 해적 깃발을 후면에 부착하는 효과가 있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30초, 깃발은 해제하는 순간까지 지속된다.

 

해적의 날이 마감되자 이어서 가을 축제가 시작되었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3151441

가을 축제가 돌아왔습니다!

가을 축제는 온누리에 사랑을, 귀족의 정원, 할로윈, 겨울 축제처럼 정기 행사이자 장기 행사다.

 

올해 가을 축제는 지난 20일 시작되었는데, 행사는 내달 6일까지 이어진다.

 

가을 축제는 오그리마와 아이언포지의 어귀에서 진행된다.

 

만취 여행 업적.

 

업적 조건인 가을 축제 탈것, 또는 가을 축제 홈 열매는 코렌 다이어브루 처치 보상 상자에서 낮은 확률로 나온다.

 

어떤 플레이어는 하루만에 두 캐릭터로 보상 상자에서 두 탈것을 전부 얻었던데, 필자가 축하해주었다.

 

인맥만큼이나 행운, 특히 획득 운이 중요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웬만한 축하로는 부족한 일이다.

 

부정 효과도 부정 장비 및 타 지배의 홈 장비 2벌, 그리고 부정 조각 셋의 완비가 되지 않을 시 결코 발동하지 않으나,

 

그 모든 준비물을 갖추는 건 이언 해지코스타스의 악의를 품고 하향한 확률 탓에 난해한 마당에 말이다.

 

가을 축제 상품권 교환 동전.

 

가을 축제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 코렌 다이어브루 처치 보상으로 얻는다.

 

탈것과 홈 열매를 얻지 못했다면 시음가 업적에는 최소 202닢의 동전이 필요하다.

 

"맥주 사랑 동호회" 가입 신청서에는 동전 200닢이 든다.

 

맥주 사랑 동호회 가입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맥주 사랑 동호회 회원권 취득과 동시에 달성한 시음가 업적.

 

맥주 사랑 동호회 회원이 되었으므로 매달 다른 맥주를 제공받는다.

 

총 12종류의 맥주가 있으며 12달에 걸쳐 모두 시음해 달성 가능한 업적도 있다.

 

2022.08.21 - [게임/워크래프트] - 금세 지난 1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