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노어의 어둠달 골짜기를 완료하면 벨렌이 사령관을 위해 남긴 전언을 찾는 후일담 격 퀘스트를 받게 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한 벨렌은 아제로스의 벨렌과는 다른, 평행세계의 인물이다.
추모비 앞에서 예언자의 영석이 반응한다.
영석을 매개로 투영된 벨렌의 환영은 사령관을 환대하며, 공허의 존재 검은 별과 드레나이의 악연을 설명해준다.
예언자 벨렌의 말: 반갑네, 우리 민족의 구원자여!
예언자 벨렌의 말: 이걸 듣고 있다면, 내가 이 세상에 없단 얘기겠지... 하지만 카라보르는 건재할 터.
예언자 벨렌의 말: 자네에게 설명해 줘야 옳겠지.
예언자 벨렌의 말: 우리 드레나이가 숭배하는 나루는 순수한 빛으로 이루어진 생명체이네.
예언자 벨렌의 말: 하지만 죽음이 가까워지면 나루는 정수를 잃고 어둠의 존재로 무너져 내리게 되지.
예언자 벨렌의 말: 우리 드레나이가 처음 이 세계에 왔을 때, 나루도 우리와 함께 있었네. 하지만 함선이 추락하는 걸 막진 못했지.
예언자 벨렌의 말: 그 끔찍한 밤에 드레노어 하늘에 나타났던 "검은 별"은... 사실 진짜 별이 아니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그건 타락한 나루였어. 혼란과 공포의 순간에 우리 함선에서 빠져나간. 그 이름은 크아라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한때는 믿음과 아름다움의 생명체였던 것이 어둡고 탐욕스러운 신, 살아 있는 어둠 그 자체가 되었지.
예언자 벨렌의 말: 우리는 크아라에게 엄청난 빚을 졌네. 그 나루가 없었다면 우린 고향 아르거스 행성에서 탈출하지 못했겠지.
예언자 벨렌의 말: 크아라가 암흑으로 변하는 걸 보는 건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네. 나루가 돌아왔을 때... 난 해야만 하는 일을 했지.
예언자 벨렌의 말: 기억하게... 생명은 곧 빛이며... 빛은 생명 그 자체임을. 서로 형태가 바뀔 뿐, 영영 없어지는 게 아니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우리 민족이... 이해하길 바랄 뿐일세.
드레노어의 벨렌은 스스로를 희생해 넬쥴의 도구로 전락한 크아라, 검은 별을 정화했다.
공허에 삼켜졌다가 빛으로 돌아간 크아라는 강철 호드를 물리치는 데 혁혁한 도움이 되었다.
모든 걸 바쳐 카라보르가 건재할 수 있게끔 했던 벨렌은 세계관의 여섯 근원에 속한 빛과 생명에 관한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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