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단 호수에는 나이트 엘프 양식의 건축물인 원정순찰대 오두막이 세워져 있다.
오두막은 여관 기능을 하며, 여관주인은 하이 엘프인 바이린 스위프트윈드다.
현재 아제로스에서 살아가는 하이 엘프는 극소수이다. 하이 엘프는 본디 쿠엘탈라스의 국민으로,
3차 대전쟁에서 태양샘을 취하려는 아서스와 스컬지의 침공으로 종족의 90%가 무참히 학살당했다.
스컬지의 화마가 몰아친 후, 마력 공급원이었던 태양샘을 상실한 쿠엘탈라스의 엘프들은 금단 증상에 고통받았다.
이를 해결하려던 캘타스 왕자는 마력을 착취하는 기술을 터득해서 대마법학자 롬매스를 거쳐 전수하였다.
대부분은 수용했으나 극소수가 마력의 착취에 반발하자, 반대파는 섭정 로르테마르의 명령으로 추방당한다.
그렇게나마 마력을 취하려던 대부분이 현재의 블러드 엘프이며, 추방당한 극소수는 하이 엘프로 남을 수 있었다.
이들은 인내로 금단 증상을 극복했고, 수가 적을지언정 은빛 서약단의 사례처럼 얼라이언스에 많이 기여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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