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11 S 2부 완료 시점에 남은 복선

2021. 1. 24. 02:19

결전 후일담이 묘사된 영상이 지나간 후, 한 욧치 앞에 놓인 톱니바퀴가 강조된다.

톱니바퀴가 상징적인 연출 요소에 불과한 게 아니라면 결말 이후 진행의 매개체가 될 물품일 수도 있다.

정체불명의 존재인 예언자는 예언으로 방황하던 카뮈를 용사에게로 인도한 존재다.

용사 일행이 패배한 후에도 감옥에 갇힌 카뮈에게 호이미 슬라임의 형상으로 등장하여 탈출을 도왔으며,

의식을 잃었던 용사에게 조언도 해주었던, 정말 중요한 존재이나, 정체는 차치하고 본명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니즈젤파. 용사의 별에 고대어로 새겨져 있던 단어이다.

로우는 니즈젤파가 의미하는 바는 몰랐기에, 사마디의 왕과 대신에게 자문했으나 그들도 알지 못하는 단어였다.

가린가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단순히 파괴된 세계를 복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린가의 유언 겸 저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본작의 부제가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기에 의미 없는 대사로 치부하고 지나치기엔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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