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검에 새겨진 룬은 틀림없습니다! 어둠의 대리인이 나락의 힘을 손에 넣어 필멸자의 세계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 데보스
서리한은 불타는 군단의 기술로 단조했다던 설정과 달리 나락의 힘이 응축된 검으로, 망자의 영혼을 속박할 수 있다.
우서의 영혼도 절반은 승천의 보루에 올랐으나 그러지 못한 절반은 서리한에 예속당하는 묘사가 나온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영혼들을 보아라...
오랜 시간이 흐르며 기억에서 잊힌 수많은 망령이다.
죽은 자가 산 자보다 많군. 언제나 그럴 것이다.
- 아서스의 기억
간수와 계약한 실바나스가 촉발한 전쟁이 가시의 전쟁과 4차 대전쟁이다.
전사자들의 영혼은 어둠땅으로 갔다. 영혼의 행선을 언도할 심판관이 휴면 상태였기에,
모두 나락으로 끌려가게 되어 간수의 권능이 증폭되었다고 한다.
사실 심판관의 휴면이 어둠땅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모르나 어둠땅 이후라고 하여도,
실바나스가 일으킨 전쟁은 나락에 감금될 영혼을 많이 제공하여 간수에게 도움이 되었다.
넌 네 육신과 정신이 네 것이라고... 네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너는 그분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네가 존재하는 것은 그분의 변덕 덕분이다.
넌 네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그러나 실상은 그분의 도구일 뿐이다...
- 아서스의 기억
아서스는 감당할 수도 없는 힘인 서리한과 지배의 투구를 습득했다가, 더 큰 강자인 간수의 이목을 끌어 두려워한다.
군단에서 아서스의 기억과 접촉할 수 있는 건 오직 타락한 왕자의 칼날을 보유한 죽음의 기사다.
어둠땅 이전의 모든 죽음의 기사는 나락의 검, 서리한의 힘으로써 회생하였고, 서리한을 모방한 룬검을 다룬다.
아서스가 그러했듯 죽음의 기사도 동류 최상위 존재인 나락의 간수에게 있어선 도구에 불과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둠은 절대 죽지 않는다.
악몽에 마음껏 분노해 봐라. 열심히 발버둥 쳐 봐라.
끝없는 암흑은 인내심이 강하다. 결국엔 우리 모두를 삼킬 것이다.
- 아서스의 기억
아서스가 생전 자행한 악행으로 사후 필연적인 행선지였던 어둠땅의 나락을 의미하는 바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락에서 기인한 힘을 다루며 생전 악행이 상당한 죽음의 기사의 운명을 암시하기도 한다.
지금이다, 나락에 떨궈버려라! 자신이 섬겼던 어둠 곁으로 돌려보내라!
- 데보스
아서스가 정말로 간수를 섬겼다는 의미인지, 아서스의 힘이 나락 기반이었음을 표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어도,
아서스는 사후 그렇게나 우려하던 어둠이자 끝없는 암흑인 나락으로 전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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