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에 물려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피터 파커.
그의 히어로 이름은 스파이더맨으로,
인지도가 높고 많은 인기를 얻은 이름이다.
스파이더맨은 인기에 걸맞게 마블에서도 꽤 강한 축에 드는 영웅이다.
그것도 버키의 강철 팔을 한 손으로 간단히 잡아내며, 무너진 건물에서 일어서고,
아이언맨과 함께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릿을 거의 빼낼 정도로.
그러나 그는 아직 어린 히어로다.
스파이더맨은 시빌 워의 공항 전투에서 스스로가 엄청나게 강하고 똑똑함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체력만 따지면 그보다 훨씬 약하다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고전했는데,
이유는 두 가지인데, 미숙함과 경험 차이이다.
스파이더맨은 강자와의 실전 경험이 적은 반면, 캡틴 아메리카는 경험에서 스파이더맨을 완전히 능가하며,
스파이더맨은 계속 다리를 공략하지 않고 캡틴의 팔에 거미줄을 발사하다가 역공당하는 등, 서투른 행동을 했다.
첫 등장임에도 버키와 팔콘을 제압하고, 앤트맨을 넘어뜨리는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그에게 버거운 상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히어로였지만 학업을 병행해야 했기에 그 간극의 속 시련도 있었고,
어리숙한 행동으로 큰 사고를 내서 아이언맨에게서 꾸중을 듣기도 했지만,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행동했음은 물론,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일어섰다.
그렇게 자신이 첨단 기능의 슈트 없이도 여전히 히어로이며, 죽을 위기에 처한 벌처를 구하며 히어로에 걸맞은 마음씨까지 지녔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는 정식 어벤져스 히어로가 되었다.
위기를 감지하자마자 외계인과 맞서는 아이언맨의 전투에 참가하였고,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착용한 다음엔 외계의 적들과 싸웠다.
타이탄에서는 모든 능력을 활용해 타노스를 막았다. 그리고 닥터 옥토퍼스와 비슷한 장비로 움직이며 운석에 휩쓸린 히어로들을 구해냈다.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으나 타노스를 막는 데는 실패했고, 안타깝게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질 때 스파이더맨도 사라졌지만,
촉망받는 히어로답게 반드시 되돌아와서 유쾌한 모습을 이어가면서도 더 성장하길 바라는 장래가 기대되는 히어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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