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1 - [게임] - 레드 데드 리뎀션 2 PC 플레이 초반부 사진 모음
2020/06/01 - [게임] - 레드 데드 리뎀션 2 PC 플레이 후반부 사진 모음
필자는 최근 레드 데드 리뎀션 2 PC판을 플레이해서 챕터 6에 도달하여 아서 모건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호부는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콘솔판, PC판을 플레이하며 결말에 도달하면서 구상해두었던 평가다.
본문의 평가는 PC판에만 국한되는 평가이다.
호
- 아서 모건
무법자 아서 모건은 악에 물들었으나 선을 추구해 선인이 될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캐릭터의 입체성과 배경 이야기, 전투력, 성격, 대사 등도 훌륭한 요소였다.
- 연출
이야기를 무엇을 암시하는지 유추할 수 있는 대사와 조명, 배경과 캐릭터로 이루어진 조형에 잘 담아냈다.
- 그래픽
인상 깊고 감동적인 연출에는 본작의 대단히 수려한 그래픽이 좋은 작용을 했다.
- 오픈 월드
세밀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오픈 월드가 일품이다. 밀도가 높으면서도 권역별로 특색을 잘 표현했다.
낯선 사람과 수집, 발견 요소도 본작 오픈 월드에 흥미와 묘미를 더해준다.
- 사냥
현실성은 모르나, 다양한 야생동물과 흔적 추적, 야생동물의 공략 부위가 굉장히 훌륭하게 게임 내에서 표현되었다.
- 역동성
조작감과 역동성을 등가교환하였다. 효과음과 각종 동작이 타격감, 입체감, 동적 감각을 잘 살렸다.
부
- 선형적 이야기
직선적인 이야기만을 진행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이야기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는 극소하다.
스카이림, 오디세이, 위쳐 3였다면 결핵 감염 예방이나 아서 선에서 마이카를 처단하는 게 가능했을 법도 한데,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절대로 이야기상의 아서가 마이카를 처단하거나 더치를 개심시키지 못한다.
전작의 존 마스턴이 더치나 엉클을 살리거나, 에드거 로스를 처치하는 건 불가능하였듯이.
- 정형화된 진행
위의 선형적 이야기에서 더 세분화된 요소다. 선택지 없는 임무는 락스타 게임즈가 의도한 방식으로만 해결해야 한다.
의도한 방식이 아니거나, 순서를 위반하거나, 거리를 잘못 유지하거나, 발각되거나, 실수로 광역 피해를 주면 실패한다.
그나마 GTA 5에서도 존재하던 체크포인트 넘기기 기능 덕에 이야기 진행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 오류
염폐하지도 않았는데 벽에 붙어서 이동이 불가능한 오류도 있다. 근 3년간 최악의 오류였다.
발생 빈도는 낮으나, 스토리 모드의 마무리될 기미가 없는 무한 로딩도 있었는데 굉장히 절망적이었다.
이 외에도 큰 영향은 없으나 많은 오류가 산재한 게임이 바로 본작, 레드 데드 리뎀션 2다.
- 조작
필자가 플레이했던 오픈 월드 게임들 사이에서 조작 부문이 최악이였다.
승마 조작은 더욱.
- 잠입
배후 습격도 아닌 잠입. 잠입 게임을 찾는다면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디스아너드 등을 하면 된다.
필자는 서부극을 즐기고 싶었지 잠행이나 하려던 것이 아니다.
잠입은 잠입 게임들에서 지겹도록 했다. 잠행 특화인 그런 게임들과 달리 본작은 잠행을 돕는 도구도 없다.
- 구아르마
북아메리카 카리브 제도 모험을 원한다면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프리덤 크라이를 하는 편이 낫다.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인 더치의 타락은 굳이 구아르마의 노파가 아니었어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아서와 더치처럼 락스타가 좋기도, 싫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구아르마나 잠입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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