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2는 2018년 10월 26일 콘솔 전용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이다.
지난해 PC에도 이식되었으며, 락스타 게임즈 런처,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 스태디아,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로 결말에 도달한 지가 한 해, 필자는 본 명작을 PC에서도 플레이하고 싶었기에 PC판을 21%가량 진행했다.
본작의 PC판을 조작하면서 난해한 순간도 많았다. 기마 상태로 질주하다가 방향이 틀어지는 순간이 적지가 않았다.
PC 키보드 조작 부문에서만큼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나 본작을 월등히 능가한다.
다음 사진은 필자가 직접 사진에 담아낸 게임의 장면들이다.
게임의 도입부. 설산을 등반하는 이들.
오드리스콜 갱단원을 위협하는 아서 모건. 아서가 속한 반 더 린드 갱단은 오드리스콜 갱단과 적대하고 있다.
존 마스턴을 구하러 가는 하비에르 에스쿠엘라와 아서.
존은 본작 이후의 시간대를 다뤘던 전작의 주인공 캐릭터로, 훗날 하비에르를 처치하게 된다.
집에 갈 시간이에요, 존.
갱단의 두목인 더치 반 더 린드. 호제아 매튜스와 갱단의 향후 방향에 관해 의견 차이로 마찰을 빚고 있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가면 다시 다투고 있다.
통상적으로 발언권이 강한 원년 구성원과 영민한데 독선적인 지도자의 대립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잠시 화면을 비추곤 하는 처치 화면.
사냥용 단검으로 근접전도 가능하다.
오드리스콜 갱단원을 겁박하는 아서.
결박되어 잡혀간 오드리스콜 갱단원을 굶긴다는 더치.
빈정대는 태도로 독언을 가하는 게 아서의 특기다.
갱단 야영지에서 다른 구성원을 적대시하면 독언, 혹은 폭언도 한다.
단란한 가족과도 같았던 갱단의 내분 심화 여하에 그 강도가 높아져 간다.
아비게일 로버츠. 존과는 사실혼 관계다. 대사는 저런데 내심 존이 살아서 기뻐하고 있다.
아비게일에게 대답하는 존의 대사.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의 결말을 알기에 무척이나 씁쓸한 대목이었다.
상황에 따라선 기꺼이 열차 강도가 되는 반 더 린드 갱단.
열차를 정지시키는 아서.
다이너마이트로 입구를 폭파시키면 저 캐릭터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호화로운 귀빈의 객실. 게임의 재계 요인인 거부 캐릭터 레베티커스 콘월 및 그 측근 전용이다.
당시 레베티커스는 없었다.
더치는 객실에서 내렸던 캐릭터들의 처리를 아서에게 위임한다. 살려 보낼 수도 있다.
설원.
아메리카 원주민과 마주한 아서 일행.
아메리카 원주민 세 명.
찰스 스미스의 대사는 당시 미국의 핍박을 받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입장을 대언한다.
건강식품을 선물해주는 호제아.
갱단의 새 보금자리에서도 대립하는 호제아와 더치.
더치가 위 대사를 남긴 시기 기준으로는 좀 안전했어도, 계속 안전하지는 못했다.
설산을 질색하는 메리베스 가스킬.
만취 상태 아서의 시점. 레니 서머스와 한 잔씩만 하기로 했는데, 그런 말이 으레 그렇듯 결과는 폭음과 만취였다.
갱단 야영지 아서의 천막에는 호제아, 더치, 아서가 나온 사진이 있다.
가끔 길가에서 특수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낯선 사람과 조우하기도 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도.
숙식 제공과 일자리를 제안했다는 자는 저 캐릭터만 단독으로 호출했었다. 아서는 경계하라는 당부를 남긴다.
이렇게 귀가를 도와줄 수도 있다. 동사가 제작한 GTA 5의 경우, 트레버 필립스로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
리오폴드 스트라우스의 요청대로 일수를 하러 간 아서.
수금 과정에서 대개 폭력이 동반되곤 한다.
폭력 행사는 했어도 인간으로서의 연민은 가졌던 아서.
스트라우스에게 채무를 진 다른 희생양, 토마스 다운즈다. 선량하나 가난하다고 한다. 게다가 병들었다.
저런 일을 할 때 아서의 단골 대사가 있다. 금전을 대출해준 의도는 결코 자선 내지는 적선이 아니라는 것.
아서의 악업에 대한 인과응보인지 저 날 토마스의 병은 아서에게 전염되었다.
야영지에서 잡일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카 벨의 감옥으로 향한 아서. 아서는 마이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여, 구출에도 회의적이었다.
마이카를 구출하면 마을의 거의 모든 캐릭터들과 총격전을 펼치게 된다. 마이카가 한 민가를 찾아가기도 하는데,
민가에 들어가서 한 주민을 살해한다.
아서가 재밌다는 마이카. 아서는 마이카가 역겹다. 망조의 시초란 건 둘째치고, 무법자치고도 악독한 성정을 지녔기에.
반 더 린드 갱단이 가장 소중하다는 아서. 아서는 어린 시절 갱단에 가입하여 20년 가까이 무법자로 살았다.
돈을 밝히는 아서이나, 아서에게 가장 값진 건 가족 같은 유대로 이어진 반 더 린드 갱단원들이다.
채금에 성공한 탐사자. 처음 다가갔을 땐 자기 영역이라는 양 주위에 금은 없다며 배타적인 태도를 표출했다.
지도를 판매하는 캐릭터.
뱀에게 물렸던 캐릭터를 총포상 앞에서 조우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총포상의 총 한 정이 무료가 된다.
보안관 사무소에서 일어나는 서부식 박전. 보안관은 멋진 광경이었던지 개입하지 않는다.
예전에 체포했던 현상범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신뢰 불가능한 액체를 비약이라 속여 팔던 약장수다.
보안관 사무소에서 죽치고 있으면 보안관과 수사관이 적대적으로 나온다.
메리 린튼이다. 아서와 결별했던 옛 애인인데, 결별 후 다른 캐릭터와 혼인했다가 부군과 사별해 과부가 되었다.
잘못 짐작한 아서.
제이미는 한 교단에 입단하여 교주 및 광신도들과 함께 있었다. 도주하는 제이미를 설득해야 한다.
아서 모건
"더 나은 세상을 원하는 게 창피한 일이 아니란 거지."
아서에게 더 나은 세상은 반 더 린드 갱단이 화목한 세상, 핑커튼에게 더 나은 세상은 아서 같은 무법자 없는 세상.
만인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은 각기 다르다.
제이미는 부친을 불신한다. 메리와 제이미 남매의 부친은 메리가 아서와 결별한 원인이었다.
위기에 처한 엉클을 구하면 감사를 표한다. 엉클은 다른 이름 없이 엉클이라 명명되어 불리며, 전작에도 등장했다.
갱단에서 하는 일은 전무하나 후 약 20년 활동한 아서보다도 앞선 시기 갱단에 가입했다고 한다.
철도를 타면서 다음 임무 시작 목적지로 향했다.
아서의 상징적인 화술이다. 존에게 짖궂게 걸거나, 나무라고, 역정도 내긴 하는데, 아서에게 존은 신뢰의 대상이다.
야영지 인근 야경.
사로잡혔던 션 맥과이어의 귀환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는 반 더 린드 갱단.
취기가 올라 들뜬 션.
셰이디 애들러. 게임의 도입부에서 오드리스콜 갱단에게 부군을 잃고 반 더 린드 갱단에 합류했다.
꽃으로 목걸이를 만든 잭 마스턴. 잭의 부친이 존, 모친이 아비게일이다. 모친에게 선물한다고 한다.
아서에게 접근하는 앤드류 밀튼과 에드거 로스. 정부 산하 조직이라는 핑커튼 소속이다.
아서의 현상금은 5,000달러. 본작의 배경인 19세기 말, 1899년 미국의 5,000달러다.
자가 현상금 수령이 불가능할 게 분명한 자수보다는 괜찮은 동료와 자작극을 한 후 탈옥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핑커튼의 목표는 더치 반 더 린드다. 두목이 잡히면 구심점이 없는 갱단이 와해될 거라고 생각하는 듯.
결백을 주장하는 아서. 아니라는 건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잭에게 낚시 재미있게 하라는 에드거 로스.
야영지로 돌아가는 아서와 잭.
아서는 더치에게 밀튼과 로스가 갱단의 최근 행보와 야영지의 대략적인 위치를 안다는 걸 보고한다.
밀튼은 아서에게 배신을 종용했다. 극형이 두려운 아서가 사면을 바라면서, 무법자는 의리가 없으리라는 판단으로.
2019/12/28 - [게임] - 핑커톤과 계약을 했어 더치 자네만 죽으면 난 자유야
더치는 핑커튼이 배신을 부추겼다는 것도, 아서가 그것까지 보고한 것도 불쾌했던 모양이다.
필자가 블로그에 농담으로 아서가 더치를 배신한다는 설정의 글을 올리긴 했으나, 실제 아서는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필자는 도리어 더치 측이 마이카의 간언에 현혹되어 아서를 배신한 것이라고 결말까지의 전개를 해석했다.
아비게일과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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