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라스의 힘을 얻은 것, 검은 사원에서 킬제덴에게 굴복했던 것, 아카마의 우려를 받으면서까지 검은 사원을 이용했던 것,

 

그리고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고 외쳤던 것이 모두 불타는 군단과 불타는 성전의 끝을 위해서였다는 일리단.

 

일리단은 그렇게 마음에 들거나, 들지 않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독특한 외형과 그의 행적엔 관심이 있었어도.

 

그가 살게라스와 다른 티탄들과 함께 판테온의 권좌에 남았던 걸 기억한다. 하지만, 아직도 실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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