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아직까지도 플레이 시간이 후속작인 문명 6을 넘는다.


스타크래프트 2 만큼이나 오래 알아왔으며, 요즘도 계속 플레이하고 있는데,


올해 문명 5에서 가장 큰 성취는 단연 아틸라와의 전쟁에서 거둔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아틸라는 문명 5에서 평화주의적 플레이를 지향할 때 언제나 문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랬기에 아틸라의 공격군을 물리칠 때, 그가 점령한 도시국가를 해방할 때, 마지막 도시를 차지하며 정복을 되돌려줄 때 묘한 성취감이 있었다.


사진은 멸망 시의 대사. 점령지의 통치가 어렵다는 걸 알면서 대체 왜 그랬던 걸까. 지배자나 피지배자나 피차일반으로 힘들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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