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마침내 사건의 흑막 지모를 알아낸 아이언맨은 캡틴과 버키가 있는 하이드라 기지에 합류했다.


허나 싸우게 될 것이라 예상했던 동면 상태에서 윈터 솔저들은 모두 죽어 있었다.


그들을 죽인 지모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다시금 제국의 몰락을 바란다고 말하며, 그 몰락의 단초가 될 진실이 담긴 영상을 켠다.


영상에서는 버키가 무방비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언맨의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었고,


슬픔과 분노로 격정에 사로잡힌 아이언맨은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며, 캡틴에게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다.


캡틴의 입에서 알고 있었다는 대답이 나오자, 격정에 배신감까지 더해져 아이언맨은 캡틴을 후려치고 버키에게 달려들었다.


분열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것이 지모의 계획이었고, 어벤저스가 분열되어 서로 죽이도록 만드는 게 그가 계획했던 복수였다.


아이언맨은 슈트의 모든 무기를 활용하였고, 2대1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싸웠으며, 유니빔으로 버키의 강철 팔을 파괴했다.


내전이 계속될 때, 밖에서는 블랙 팬서가 복수심을 내려놓고 지모를 생포했으나 기지 안에선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버키가 쓰러진 사이 캡틴은 뛰어난 근접전으로 아이언맨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공격을 읽고 반격하는 기능을 사용하였고,


캡틴 아메리카를 쓰러뜨리고 물러서라고 경고하였다. 하지만 버키의 방해로 틈을 보여 결국 캡틴에게 제압당했다.


아이언맨은 버키를 부축하고 나가는 캡틴에게, 그는 방패를 들 자격이 없으며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이라 일갈하였고,


캡틴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방패를 내려놓고 버키와 함께 떠났다. 그렇게 어벤져스는 둘로 나눠지게 되었다.


아이언맨은 끔찍한 진실과 쓰라린 패배를 겪고 돌아갔으며, 담담히 친구 워 머신의 재활을 돕다가 캡틴의 편지와 연락 수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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