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유산에서 비장한 최후를 맞이했던 제라툴. 중추석의 인도에 따라 젤나가를 찾으라던 그의 유언이 아직도 또렷하다.


제라툴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알파 테스트 시절부터 있었던 영웅이지만, 영웅 마스터는 이제서야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마스터한 영웅들은 제라툴 말고도 더 있었지만, 유독 제라툴을 마스터했을 때의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


제라툴의 유지와, 그걸 이어야 했던 아르타니스의 책임을 상징했던 제라툴의 차원검은 아이어에 놓여 있다.


이 장면. 처음엔 좀 식상했고, 다음엔 통합과 재건이라는 가치가 더 와닿았지만,


3년이 지난 이제는 모든 것을 바로잡은 제라툴의 희생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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