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는 신체 개조와 약물로 강화된 인간으로, 비약적으로 발달한 체력과 감각을 기반으로 괴물 상대에 특화되어 있다.
드워프, 노움, 아엔 쉐이드 엘프의 문명이 융성하던 세계가 기원전 230년대에 다른 세계들과 중첩되면서,
괴물로 불리는 위협적인 이종족들이 유입된다. 이 사건은 천구의 결합이라 명명되었고 첫 인류가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오랜 시간이 지나 760년경 노르들링 인간이 드워프, 노움, 엘프와 이종족들의 대륙에 정착하고 이를 첫 상륙이라 하는데,
인류는 위험한 원주민인 잔존생물과, 이세계에서 유래한 뱀파이어, 네크로파지, 오그로이드 같은 괴물들에게 위협받는다.
950년대에 알주르는 38명의 아이에게 훈련과 돌연변이 실험을 진행하였고, 5명만이 살아남아 최초의 위쳐가 되었다.
최초의 위쳐들은 사냥꾼에게서 사냥과 추적을, 연금술사로부터 탕약과 물약 제조, 검사에게선 검술을 배웠지만,
마법은 완벽하게 익히지 못하는데, 이들이 익힌 기초적인 형태의 마법은 표식으로 계승되고 있다.
위쳐 결사단은 결국 내분으로 무너지며, 아르나가드의 곰 교단, 곰 교단을 배신하고 분화된 이바르의 바이퍼 교단,
이바르에 반대한 만티코어 교단, 결사단을 능가해 대륙의 존경을 받겠다는 위쳐 20명이 세운 살쾡이 교단,
얼랜드가 친구 13명과 창단한 그리핀 교단,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이 케어 모헨에서 시작한 늑대 교단으로 나뉜다.
위쳐 결사단이 끝난 뒤 늑대, 그리핀, 살쾡이, 만티코어, 바이퍼, 곰 여섯 교단은 대륙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았고,
자체적으로 괴물을 사냥하고 위쳐를 양성하며 과거의 숙원을 잊어갔기에 서로 적대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위쳐 교단들은 1160년대 중반까지는 성공적이었다는데, 많은 괴물들이 정리되어 인간 사회가 안정되기 시작하자,
북부 교회들의 선전과 통치자들의 불신으로 인간 기준에서도 돌연변이인 위쳐의 평판이 폭락한 데 이어,
여러 단체들의 공격으로 위쳐 교단들이 공격당해서 위쳐의 수가 급감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애니메이션, 소설과 게임의 주인공인 게롤트도 자신이 속한 늑대 교단, 나아가 위쳐 전체의 쇠퇴를 직접 겪는 입장이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배경인 1272년에는 위쳐가 몰락해감이 언급되고, 평판조차 좋지 않다는 게 묘사된다.
그렇게 멸시와 배척의 대상으로 전락한 위쳐들은 신세대 위쳐 양성은커녕 연명하기에도 힘든 상황이었다.
https://witcher.fandom.com/wiki/Second_Conjunction
Second Conjunction
The Second Conjunction of the Spheres was an event which occured at some time between 1270s and 1370s. Same as ages ago, multiple dimensions and timelines crossed each other bringing new beings and possibilities to the World. It was during the Second Conju
witcher.fandom.com
다음 이야기는 원작자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작업물이 아닌 여러 개작이 취합된 비공식 설정이다.
1270년대와 1370년의 사이에 천구의 결합이 다시 발생하며, 거대 차원문 아드 게에스가 대해에 열리자,
760년부터 인류에게 밀려나던 아엔 쉐이드 엘프는 아드 게에스로 다른 세계로 탈출하거나, 최소한 다른 대륙에 이주했고,
위쳐들은 두 번째 천구의 결합과 함께 등장한 괴물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역사의 전면에 재등장하였다.
새 위쳐 교단으로 두루미 교단이 창단되었으며, 두루미 교단 위쳐들은 검과 총으로 무장하였다고 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두 번째 천구의 결합과 위쳐가 중흥하는 위 이야기는 원작자의 공식 설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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