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 사명

알렉스트라자

세계는 치유되고 있으나 그 운명은 아직 불확실하다. 우리가 함께 아제로스를 다시 수호하겠다. 이제 새로운 용의 시대가 펼쳐지리라.

 

  • 금지된 해안 - 칙령: 치유의 날개

치유의 날개

이 웨이른 부대는 위상의 모든 아군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치유의 날개는 보존과 치유 기술에 통달해야 한다. 시간과 에메랄드의 꿈의 힘으로 부상자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부상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치유의 날개가 날아가 상처를 치료하리라.
치유의 날개는 현재 비늘사령관 비리디아 휘하로 배속되어 있으며, 대지의 수호자의 회복력과 인내를 재현하는 병력으로 거듭날 것이다.

 

  • 금지된 해안 - 보고서: 들끓는 해충

말리고스, 나의 위상이시여...
드랙티르는 여전히 정지된 채 남아 있으며 오랜 세월 이어 온 감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상님께 심려를 끼치고 싶진 않으나, 요람의 구조적 안정성에 문제가 생겼음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당에 해충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 교만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원치 않는 해충이 생겨 좀 성가시게 된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핮지만 사태는 통제를 벗어나 버렸고, 이 침입종이 만들어내는 독소 때문에 숨 쉴 공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까지 몰리고 말았습니다.
말리고스 님이 맡기신 책무를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하오나 지원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제 비전 마법으로는 이 병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당신의 충직한 종복.
안데시고스 올림

 

  • 동병상련

비리디아: 우선 부하들에게 회복할 시간을 준 후에 합류하겠소. 용기병은, 뭐... 날렵함과는 거리가 머니 어쩔 수 없지.
신드레스레쉬: 용기병을? 넬타리온께서는 적을 동정하기 말라 했소.
비리디아의 말: 저들도 우리처럼 병사일 뿐이오. 명령을 따른 걸로 너무 가혹하게 대하진 마시오.

 

하늘서약 용기병

우린 당신들이 돌연변이라고, 믿어선 안 될 존재라고 얘기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군요.

 

하늘서약 용기병

너희는 세계를 망칠 테니 봉인하라는 명령을 받았었지.
하지만... 너희가 우릴 살렸다.

 

아트레노쉬 헤일스톤

나랑 병사들을 치유했단 말인가? 너희를 가두고 있던 간수들을?
적이라는 자들이 할 만한 행동은 절대 아니군.

 

  • 새로운 적

주름투성이 폭풍기수: 혈관에 흐르는 용의 피가 아까운 것들이로군!
쿠로그 그림토템: 의미 없는 발버둥이지. 그냥 두어라. 필요한 힘은 이미 정령들에게 받았으니까. 마침내... 폭풍의 여군주께서 풀려나리라!

 

라자게스: 넬타리온의 혈족이라... 그의 종말이 대지에 울려퍼질 때, 나 역시 전율했지. 너도 같은 최후를 맞이하고 싶은 게냐?
래시온: 난 그가 따르고자 했던, 아니 따랐어야 했던 길을 따르고 싶었다.
라자게스: 넌 용족이 타고난 운명을 헤아리지 못하는구나.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가서 전해라. 우리가 이 세계에서 티탄의 흔적을 모조리 태워버리리라고. 우리의 귀환을 알리는 폭풍이 몰아치리라!

 

  • 넬타리온의 자손들

엠버탈: 저 이교도들이 폭풍을 해방했다고 하더군.
에비시안: 그대들 생각보다 더 큰 위협입니다, 어린 존재들이여. 원시술사들의 목표는 고대의 어떤... 끔찍한 존재를 해방하는 것입니다.
엠버탈: 우리가 왜 그대를 믿어야 하지? 대지의 수호자께서 보냈나? 넬타리온 님은 어디 있지?
래시온: 넬타리온? 모르는 게... 정말로 많은 것 같군.
에비시안: 저는 에비시안이고, 이쪽은 래시온입니다. 궁금증은 나중에 전부 풀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힘을 합쳐 공격해야 합니다. 적에게 주도권을 내어줄 순 없으니까요.
엠버탈: 여기는 우리 고향이다. 드랙티르의 손으로 지키겠다. 함께 싸우긴 하겠지만, 명령을 내릴 생각은 마라, 용들이여.
에비시안: 그러지요.
래시온: 좋다. 대신 우릴 방해하지 마라. 고대의 적을 물리치는 건 이 몸이 잔뼈가 굵거든.

 

래시온

너희 지도자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나 보군.
나와 내 동료가 여기 온 건... 세상을 끝장내고 싶었던 누군가가 보낸 고대의 경고 때문이다.
그런데 다섯 용군단 모두의 힘을 가진 듣도 보도 못한 종족이 있을 줄은 몰랐지.
심히 걱정스러운걸.

 

에비시안

제 동족의 결례는 대신 사과드립니다. 래시온이 아직 어리다 보니 혈기를 주체하지 못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우린 내면 깊은 곳에서 어떤 힘을 느끼고 이 해안을 찾았습니다. 어쩌면 우리 용군단을 불러들이기 위한 일종의 경고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대들을 처음 봤을 땐 경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대 종족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으니까요.
기억도 상당 부분 온전하지 않으신 줄로 압니다.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선명하게 떠오를 겁니다. 일단은 당면한 위협에 대처해야 합니다.
드랙티르가 그러했듯 용의 섬 역시 깨어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윈시술사들까지 고대의 악을 해방하러 온 모양이더군요. 저들을 저지해야 합니다.

 

  • 위상의 인도

노즈도르무: 라자게스!
라자게스: 아, 노즈도르무. 위상이란 놈들이 모두 비참하게 죽었나 싶었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아 기쁘구나. 네 여왕에게 내가 간다고 전해라. 폭풍의 심판이 너희 모두를 찾아갈 것이다!
노즈도르무: 라자게스가 풀려나면 이 세계에 큰 위험을 불러올 것이다. 너희의 각성이 큰 변화를 불러오는 것처럼. 아제로스의 왕국들에게 경고를 전해야 한다. 네가 가거라. 이 여정으로 너만의 운명을 새로이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래시온. 에비시안. 너희 둘은 이 세상 사람들과 인연이 닿아 있지. 드랙티르들의 여정을 인도해다오.

 

  • 진영의 기로

에비시안: 아, 기원사여. 제때 도착해 준 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신드레스레쉬 님께도 말했듯이 저는 검은 갈퀴발톱이 호드라는 필멸자 무리를 만나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들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큰 공동체 중 하나로, 이들과의 교류가 필요할 것입니다.

 

래시온

위태로운 상황 아닌가, 친구. 전 병력이 퇴각할 수밖에 없겠어.
여길 떠날 때 아주라델의 웨이른만큼은 내 부탁대로 스톰윈드로 갈 것이야. 그곳에선 얼라이언스와 상부상조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 아제로스에서 가장 큰 필멸자 무리 중 하나지. 그 지도자들은 나와... 잘 아는 사이들이고.
장담컨대 얼라이언스와의 관계는 이득이 될 거야.

 

  • 스톰윈드 요주의 인물

래시온

그 정도 거리를 날아오려면 시간이 훨씬 더 걸려야 정상이지. 하지만 청동의 위상 본인이 여정을 앞당겨줬다면, 확실히...
<에헴> ...기록적인 시간 안에 오고도 남지.
아, 저기 저 뾰족한 무기를 든 병사들 말인가? 걱정하지 말게. 형식상 세워둔 것이니.
자네와 아주라텔이 적응할 동안 총사령관과의 알현 자리를 마련해 보겠네.
다행히도 내가 이 도시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거든.

 

래시온: 스톰윈드의 병사들이여. 이쪽은...
마티아스 쇼: 래시온! 기별 없이 방문하지 말라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특히 동행이 있을 땐 더더욱.
래시온: 진심을 담아 사과하지, 첩보단장. 투랄리온 총사령관에게 전할 소식이 있어 왔다. 용의 위상들에 관한 얘기다. 그리고 드랙티르는... 어떤 해악도 끼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지. 이들은 피난처를 찾아왔을 뿐이다.
마티아스 쇼: 저들 처신은 래시온 당신이 책임져야 할 겁니다. 드랙티르의 도시 출입을 허용하겠지만... SI:7에서 지켜볼 것이니 명심하십시오. 들여보내라!
래시온: 흥. 필멸자들이란.
흑요석 수호병: 이 도시에 뭐가 있을지 보자고.

 

  • 이방인

흑요석 수호병: 비행을 한참 해서 그런지 배가 출출한걸. 금지된 해안에서 먹던 먼지 앉은 전투식량보단 배부른 걸 먹고 싶은데.
스톰윈드 순찰병: 난 데스윙이 우리 도시에 한 짓을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스톰윈드 근위병: 여긴 용이 있을 곳이 아니다!
스톰윈드 근위병: 비늘 하나만 뽑아주면 안 돼? 당연히 제작 용도로 쓸 거야.

 

흑요석 수호병의 말: 아까 웬 꼬마 녀석이 자기 좀 태워달라고 하더라.
브랄라 클라우드윙: 놀랍군요!

 

타넥 스톤비크: 놀랍군요!
흑요석 수호병: 12골드에 입찰할게요! 아니다, 15골드!
흑요석 수호병: 그건 내가 구매하려 했는데!
흑요석 수호병: 좋은 물건 모아두는 건 다들 똑같군.
스콧 웨스트밀: 이봐! 여긴 얼라이언스 영토다! 호드는 접근 금지다!
스톰윈드 근위병: 근데 용은 뭘 먹지?

 

  • 선배의 조언

래시온

용에게 형상을 정하는 건 중대한 결정이다.
드랙티르라고 다를 것도 없지.
어쨌든 내가 잘 알려줄 수 있는 분야라서 다행이군.
🗨️<형상 선택에 관해 묻습니다.>

 

래시온

형상이란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네 모습을 뜻한다. 친근하고 정감 있는 모습과 단호하고 위협적인 모습 중, 어느 쪽을 고를 테냐?
내 동족 중 몇몇은 후자를 고를 거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치명적으로 잘생긴 모습을 골랐지. 너의 내면에도 마법이 깃들어 있다. 마음의 눈을 통해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네 형상에 집중하는 거다.

 

  • 돌아온 카드가

카드가: 이렇게 빨리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소, 친구여. 당신의 섬의 부름을 받은 뒤로 말이오.
칼렉고스: 일이 생겼습니다, 카드가 님. 아주 끔찍한 일이요.
카드가: 칼렉고스. 무슨 일이오?
칼렉고스: 모든 게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패기 넘치는 래시온이 용감한 건지, 미련한 건지 막으려 했고요.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이미 폭풍이 들이닥친 뒤였습니다.

래시온: 그렇게 위험한데 왜 진작 없애지 않으셨습니까?!
알렉스트라자: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우린 한 둥지에서 자랐었어.
노즈도르무: 시간이 분노를 잠재우진 못했나 보오. 그리고 우릴 보시오. 나머지도 풀려나면, 막아낼 도리가 없소. 게다가 이리디크론이 허기로 날뛰기라도 하면...
알렉스트라자: 그럼 선택의 여지는 없다. 우리가 다시 수호하려면 용군단의 위상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칼렉고스: 여왕님은 단호하시지만 우린 이제서야 스스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안정된 미래를 맞이할 기회가 영영 없을지도 모릅니다.
카드가: 흠. 그렇다면 필멸의 종족 역시 부름에 응해야만 하오. 다가오는 폭풍에 함께 맞서야 하니.

 

카드가

그래, 당신이 바로 그 드랙티르인가 보구려. 흥미롭군! 내면에서 필멸자 종족의 정수와 용의 마력이 합쳐진 것이 느껴지오.
언제 한번 카라잔을 방문하지 않겠소? 메디브를 소개해 주리다. 그 양반에게 지식이나 책이 있는지 알아보면 좋...
이거 실례했군. 내가 가끔 이렇게 주책을 부린다오.
여기 오기까지 꽤 험한 꼴을 봤을 텐데 부담을 더 얹어줄 의도는 없소. 아무튼, 내가 오랜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당신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었소.

 

  • 출항 지연, 풀려난 폭풍

토디 위스커스

정찰대 보고에 따르면 사나운 정기 폭풍이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해요.
폭풍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꼼짝없이 발이 묶인 신세라는 얘기죠.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돕는 건 어때요?

 

토디 위스커스

아, 그러니까 저 잘 생긴 친구들이 자네를 작은 모험에 내보냈다는 말인가?
문제 없네. 어차피 저 정기 폭풍을 다스리기 전까지는 출항하지도 못 할 게 뻔하니까.
폭풍 사냥꾼 윌리엄과 대화해보게나. 원정대에서 폭풍 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친구니, 자네에게 필요한 장비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걸세.
난 자네들이 거기서 노닥거리는 동안 여기서 준비나 마저 하고 있겠네.
나중에 한 턱 내야 하네!

 

  • 안두인의 부재

마티아스 쇼: 그레이메인 국왕님. 아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래시온이 혹시 받으신 연락 중에...
겐 그레이메인: 안두인에게 온 연락은 없냐고 묻던가? 내게도 물었네. 좀 서먹해지긴 했어도 국왕은 여전히 안두인을 동료로 생각하겠지.
마티아스 쇼: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죽음의 영역에서 돌아온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마티아스 쇼: 전 그동안 수없이 많은 단서를 뒤쫓아왔습니다. 온갖 군데에서 국왕 폐하의 목격담이 나왔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겐 그레이메인: 안두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상 우리가 찾진 못할 걸세. 시간이 좀 걸리겠지.
마티아스 쇼: 투랄리온 사령관님께서 귀족의 신임을 받고 계시고, 병사들도 잘 지도하시지만... 스톰윈드 시민 모두 국왕 폐하를 그리워합니다.
겐 그레이메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안두인에게 필요한 만큼 시간을 주고, 언젠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곁에 서주는 걸세.

 

  • 프레스톨의 그림자

투랄리온: 첩보단장 쇼, 용들이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에 스며든 모양이네.
마티아스 쇼: 맞습니다, 총사령관님. 용의 활동이 이렇게 왕성하긴 대격변 이후로 처음입니다.
투랄리온: 검은용 오닉시아에 관한 SI:7 보고서를 읽었네. 어떻게 귀족의 모습으로 스톰윈드에 침투해 분란과 혼란을 일으켰는지도.
마티아스 쇼: 사실입니다. 왕위를 찬탈할 속셈으로 치밀한 모략을 세웠었습니다.
투랄리온: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의 본심은 신뢰할 만 하더군. 하지만 모든 용족이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나?
마티아스 쇼: 확실히... 신중히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순찰대를 늘리겠습니다.
투랄리온: 성벽에 첩자나 경비병을 배치하는 걸로는 부족하네. 마법사들을 소집해 자문을 구하게. 용들의 위장을 완벽하게 간파할 수단이 필요하네.
투랄리온: 얼라이언스를 재건하기 위해 쏟은 우리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순 없네. 긴급 보고는 없길 바라네. 알겠나, 첩보단장?
마티아스 쇼: 새겨듣겠습니다, 총사령관님.

 

  • 드랙티르의 각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유산: 제3장

엠버탈: 그분이 우리를 가두고 우리의 존재를 잊은 거군요. 차라리 소멸하는 편이 나았을 텐데.
노즈도르무: 미안하구나, 어린 친구여.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 하지만 절망하지 말거라. 이제 넬타리온이 너희의 잠재력을 의식해 너희를 가둬두었다는 것을 알았으니.
엠버탈: 저희가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요.
노즈도르무: 이제 너희는 자유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분명 너희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엠버탈: 오랜 적의 귀환에 대해 말씀하셨죠. 라자게스와 원시술사들입니다. 그것이 저희가 깨어난 이유입니다.
노즈도르무: 넬타리온은 너희에게 목적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 어떤 길을 택할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는 네가 결정해야 한다.
엠버탈: 제가 전하는 건 제 이야기가 될 겁니다.

 

아주라텔: 넬타리온이었군. 우릴 요람으로 돌려보내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 장본인이.
엠버탈: 그리고 동료 말리고스에게 푸른용의 감시 아래 우릴 잠에 빠뜨릴 주문을 걸어달라고 했지. 그렇게 우린 잊힌 채 쭉 버려져 있었다. 원시술사들이 돌아와 라자게스를 풀어주면서 간신히 깨어난 거지.
더비시안: 우리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는지도 노즈도르무 님에게 여쭤보셨나요?
엠버탈: 대략 이만 년이 흘렀더구나. 우리가 잠든 사이 용의 왕국은 흥망성쇠를 거듭했고, 세계는 분리되었으며, 위상들은 넬... 아니 데스윙을 저지하고자 권능을 내려놓았다.
아주라텔: 그렇다면 할 일은 명확하오. 용의 섬으로 돌아가든, 아제로스 어딘가가 됐든... 드랙티르만의 터전을 찾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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