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 왕의 분노 - 죽음의 기사 퀘스트
분노, 복수, 잔혹함. 나는 그 모든 것이다. 선택받은 나의 기사여, 이를 너에게 내리겠다. 내 너에게 영생을 주었으니, 스컬지의 시대, 새로운 암흑시대를 열어라.
발아래 펼쳐진 저 대지를 보아라. 붉은십자군은 내 작품을 망치려고 혈안이 되어 있구나. 게다가, 주제넘게도 버티고 선 희망의 빛 예배당이라니... 저들은 역병지대의 수치다. 반항의 대가가 어떤 것인지, 보여줘야만 한다.
저들에게 천벌을 내려라. 네가 지나가는 곳에 절망이 따르리라. 가라. 너의 운명을 펼쳐라. 죽음의 기사여...
그래, 폴드링. 내가 그들을 사지에 내보냈지. 가치 없는 목숨들이다. 하지만 네 목숨은...
위대한 티리온 폴드링을 쥐구멍에서 끌어내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
성기사여, 넌 이제 허허벌판에 섰다. 무엇도 널 지켜줄 순 없어...
최후의 날이다!
이럴 수가... 이걸로 끝난 건... 아니다! 다음번엔 성스러운 땅의 도움은 받지 못할 게다...
- 리치 왕의 분노 - 우트가드 첨탑
너의 희생이 네 충성심을 증명하는구나. 그래, 넌 자격이 있다.
일어나라, 이제부터 네 이름은 스발라 소로우그레이브다!
첫 번째 시험이 기다린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처치해라.
- 리치 왕의 분노 - 낙스라마스
곧, 우리는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멸망시킬 것이다. 그러면 아제로스와 나머지 세력 또한, 내 강력한 군대 앞에 무릎을 꿇겠지.
침입자라고? 여기에? 켈투자드, 저들을 없애라! 낙스라마스가 함락돼서는 안 돼!
좋다. 얼어붙은 땅의 전사들이여, 일어나라! 너희에게 싸울 것을 명하노라. 날 위해 죽고, 날 위해 죽여라!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 리치 왕의 분노 - 분노의 관문 전투
정의를 원한다고 했느냐, 비겁하다고? 내 너희에게 저승의 정의를 보여주마! 진정한 공포를 보여주마!
말은 잘하는구나. 하지만 넌 하찮은 존재일 뿐...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리치 왕의 분노 - 마시어스 레넷 퀘스트
불청객들이로군! 내 영역에 슬그머니 들어오면 모를 줄 알았나?
솔직히 말하지... 네 녀석들이 나타나리라는 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이곳이 마음에 들길 바란다. 너희가 영원히 잠들 곳이니...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았을 땐. 네 녀석이 유리했다. 성스러운 땅에서 싸웠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뒤바뀌었다는 걸 곧 알게 될 것이다.
해볼 테면 한 번 해 봐라. 너는 어쩔 수 없는 성기사다. 너의 그 구원에의 집착은 어리석다 못해 애처로울 지경이다.
타락의 나락에 떨어진 인간의 아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네놈이 과연 그걸 포기할 수 있을까?
네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 기회를 잡겠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늙은이가 감히... 반드시 이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모조리 없애 버려!
- 리치 왕의 분노 - 십자군의 시험장
폴드링, 이제 네게 마땅한 도전이 있으리라.
네루비안은 노스렌드의 얼어붙은 황무지 아래에 왕국을 건설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그 왕국 위에 이것저것 세우더군.
바로 내 왕국 위에 말이다.
폴드링, 네 용사가 쓰러지면 그 영혼은 내가 취하겠다.
- 리치 왕의 분노 - 투영의 전당
조용히 해라, 성기사!
죽은 자와 얘기하고 싶다는 건가? 그 소원을 들어주지.
팔릭, 마윈. 끝나면 놈들의 시체를 내 방으로 가져오너라.
도망칠 방법은 없다! 죽음의 차디찬 손아귀가 기다린다.
- 리치 왕의 분노 - 어둠한 퀘스트
너무나 예상대로군... 정말 모그레인의 임무를 아무 일 없이 해내리라고 기대했나?
너희 둘 다 그의 아버지처럼 고통받으리라...
...영원히 평안은 없다!
어리석은 놈, 그냥 죽어라.
기억하라. 나도 한때는 위대한 힘을 지닌 무기를 찾아 헤맸었다.
그들을 처치하라. 그 영혼은 곧 다시 나의 것이 될 테니.
주제넘은 자여, 오너라. 내 검을 배불려라.
어서 만들어라. 끔찍한 무기를 새로 만들어라! 네 영혼이 내 것이 되면, 그 무기도 나를 섬기리라.
너도 네 욕심을 채우려고 영혼을 거두는구나, 용사여. 너와 내가 정말 그렇게 다른 존재인가?
네 무기가 느끼는 갈망은 앞으로 닥칠 일의 그림자일 뿐이다.
진정한 갈망을 보고 싶나, 진정한 힘을?
영웅이여, 계속 나아가라! 기다리고 있겠다.
어둠 속에서 헤매는구나. 여기엔 빛이 없다. 자비도 없다. 얼음왕관에서는 너보다 더 나은 영웅들의 영혼도 사라져갔다.
영웅이여, 빛이 너를 저버리리라. 나를 버렸던 것처럼...
- 리치 왕의 분노 - 얼음왕관 성채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렸다.
너는 지금 스컬지의 신성한 땅 위에 서 있다, 성기사여. 여기서는 빛도 너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 무엇도 널 보호하지 못해...
폴드링, 넌 나의 가장 위대한 용사가 될 수도 있었다. 어둠의 힘으로 이 세계를 쓸어버리고 투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용사 말이다.
이제 그러한 명예는 네 몫이 아니다. 곧, 새로운 용사가 나타난다.
그의 정신을 굴복시키는 일은 꽤 힘들었다. 그 영혼을 잔인하게 괴롭혔지... 오랫동안 저항했지만, 머지않아 자신이 섬길 왕 앞에 무릎 꿇고 말리라.
결국에는, 나만을 섬기리라.
침입자들이 내부 성소로 들어왔다! 서둘러 녹색용을 파멸시켜라! 되살려 낼 때 쓸 뼈와 힘줄만 남겨라!
그러니까 성스러운 빛이 자랑하던 정의가 마침내 왔다 이건가? 폴드링. 서리한을 내려놓고 자비라도 애걸하라는 건가? 곧 깨달으리라. 내 일이 끝나면, 너는 자비를 구걸하겠지. 나는 거부할 테고. 고뇌에 찬 네 비명은 풀려난 내 힘에 대한 서약이 되리라...
폴드링, 너는 살려서 최후를 지켜보게 하겠다. 이 비참한 세상이 내 생각대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빛의 가장 위대한 용사가 놓치게 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의문도 남지 않았다. 어떤 의심도 없다. 너희는 아제로스의 가장 위대한 용사들이다.
너희 앞에 놓아둔 모든 도전을 극복해 내었다. 가장 강력한 종들이 너희의 무자비한 살육 앞에 쓰러졌지... 너희가 억눌렀던 분노 앞에 말이다...
진정으로 정의에 이끌렸단 말이냐? 궁금하구나...
폴드링, 훈련을 잘 시켰구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대를 데려오다니... 바로 내 손에 말이다. 내가 계획한 대로구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희생물을 바쳤으니 합당한 보상이 있으리라.
이제 그들을 죽음에서 일으켜 스컬지의 주인으로 만드는 광경을 지켜보아라. 이 세계를 혼돈과 파괴로 덮을 자들이다. 그들이 직접, 아제로스의 몰락을 가져오리라. 그리고 가장 먼저 네놈부터 처리하리라.
상황이 참 재미있구나.
말도 안 돼!
양 앞에 선 사자와 같은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두려워할 수가 없겠지...
- 군단 - 타락한 왕자의 칼날 아서스의 기억 상호작용
(발샤라)
어둠은 절대 죽지 않는다.
악몽에 마음껏 분노해 봐라. 열심히 발버둥 쳐 봐라.
끝없는 암흑은 인내심이 강하다. 결국엔 우리 모두를 삼킬 것이다.
(높은산)
넌 네 육신과 정신이 네 것이라고....네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너는 그분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네가 존재하는 것은 그분의 변덕 덕분이다.
넌 네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그러나 실상은 그분의 도구일 뿐이다.
(스톰하임)
셀 수 없이 많은 쓰러진 많은 왕들의 무덤엔 적막만이 가득하구나.
아무리 강대한 자라도 시간이 흐르면 잊히는 법.
어떤 왕이라도 죽음 앞에선 무력하지.
(아즈스나)
고통에 몸부림치는 영혼들을 보아라...
오랜 시간이 흐르며 기억에서 잊힌 수많은 망령이다.
죽은 자가 산 자보다 많군. 언제나 그럴 것이다.
- 어둠땅 - 매초의 존재의 매장터 몰락한 왕의 잔재
존재 자체가 실패의 연속이었던 노인네로군! 안돌할에서 넌 왕국과 왕자에게 실망만 안겼다. 오늘 넌 소년 왕뿐만이 아니라 네 세계에까지 실망을 안길 것이다!
힘에 대해 뭘 안다고 입을 놀리느냐, 배신자? 백성을 지킬 힘조차 없어 서리한에 쓰러지지 않았더냐? 넌 나약하다, 윈드러너. 약자의 본분은 복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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