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얘기 해주기 좋아하는 에드워드

2226년생 에드워드 샐로우는 NCR 본야드 태생이다. 본야드는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정착지의 명칭이다.

 

2살 때 부친을 여의자, 모친은 그를 데리고 묵시록의 추종자에 가입한다.

 

에드워드는 추종자가 제공한 무상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2246년, 20세였던 에드워드는 칼훈이라는 동료와 같이 부족 방언 연구를 위해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에 파견됐다.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는 길에 그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준 고대 로마에 관해 서술된 역사서 두 권을 발견했고,

 

조슈아 그레이엄과의 만남도, 에드워드의 운명을 바꾼 순간도 그랜드 캐니언에서 있었던 일이다.

 

에드워드는 칼훈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생포한 부족에게 전투에 활용되는 구세계의 기술을 전수했다.

 

이에 감화된 부족원들에 의해서 에드워드가 족장으로 추대되었다.

 

산마루 부족 학살을 타 부족의 반면교사로 삼아 카이밥 부족과 프레도니안 부족을 복속시키는 걸로 시작하여,

 

다른 잔존 부족들도 투항하면서 에드워드의 부족에 병합되었다.

 

2247년, 세력을 키운 에드워드는 부족의 정체성을 부족 집단에 불과한 게 아닌, 고대 로마로 개화하려고 했다.

 

우선 카이사르를 참칭하는 동시에 부족을 카이사르의 군단이라 명명한 것과, 칼훈을 보내 추종자를 탈퇴한 것,

 

그리고 조슈아 그레이엄을 군단의 첫 군단장으로 임명하여 말파이스라는 이름을 하사한 것이 그 일환이었다.

 

자칭 로마의 후신으로서 서게 된 군단은 수많은 부족을 굴복시켰으나, 2277년 후버 댐에서 NCR에 패전한다.

 

패장 조슈아를 잔혹하게 숙청한 에드워드는 권토중래를 위해 2281년까지 기다려왔으며,

 

후버 댐, 궁극적으로는 뉴 베가스를 군단의 지배하에 두어 군단의 정체성과 대립하는 숙적 NCR을 멸망시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