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야기에서 이어질 마지막 동료 이야기는 로우의 이야기이다.
로우 앞에 펼쳐진 광경은 과거의 유그노아였다.
시점은 로우가 유그노아의 국왕으로 군림하던 시기다. 옥좌의 방으로 가면 더 진행된다.
이야기는 어윈에게 양위한 로우의 태상왕 시절로 흘러간다.
용사 일레븐이 탄생하던 날.
심란한 어윈을 대신하여 일순간이었지만 다시금 로우가 왕좌에 앉는다.
어윈을 대리하는 로우는 세 가지 현안에 답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클레이모란 왕국의 블루 오브 도난 사건. 범인의 동기와 색출 방안을 로우가 제시한다.
두 번째는 사마디의 식량난. 마찬가지로 로우가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현안이다.
온건한 어조로 답신하는 걸 골랐더니, 로우가 유그노아의 식량을 대량으로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한다.
세 번째는 로우의 지혜가 필요한 그로타 마을의 격투 대회에 출전할 투사 결정이다.
곰을 출전시켰다.
세 현안을 해결하면 모두가 일레븐의 탄생을 기대하는 궁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로우는 섭정으로서 궁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고충을 해결해주는 과업도 남았다.
어윈은 용사의 이름을 톤누라로 지으려 했다. 톤누라는 드래곤 퀘스트 2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이름이라고 한다.
엘리노어가 생각해둔 이름은 달랐다.
엘리노어의 의견대로 일레븐이 용사의 이름으로 확정된다.
로우는 재차 기이한 일을 겪는다. 안고 있던 일레븐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수상한 존재가 다시 나타난다.
비밀리에 준비된 로우의 생일 잔치. 성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던 건 그 일환이었다.
로우의 뇌리에 마왕이 재림한 그날의 기억이 스친다.
로우
그래. 그날 우리는 패전했고 세계는 암흑으로 뒤덮였다······
로우
그리고 홀로 눈을 뜬 나는 동료들의 무사를 기원하며, 마왕과 싸울 힘을 얻고자 길을 떠났다······
로우
그래, 스승이신 니마 대사 아래서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렇다면 이곳은······
로우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행복한 광경에서 이만 물러나기로 한다.
로우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달콤한 꿈속 세계가 아니라 마왕 타도를 위한 힘이란 것을.
경험치 7200, 골드 1800.
마왕을 처단할 힘을 위해 저승에 당도한 로우는 궁극기 습득을 위한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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