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의 백성들. 강력한 전사들로, 언데드 군단 앞에서 망설임 없이 무기를 꺼내들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세계관의 범위가 워낙 넓어서, 그야말로 괴수에 가까운 외계인들도 많이 등장하지만,
지구의 인류와 흡사하게 생겼거나, 모습이 다소 차이가 있어도 똑같이 2족 보행을 하는 외계인들도 많이 등장한다.
이들 몇몇 종족은 웬만한 지구 사람들보다 강하고, 지구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지구의 철로 만든 날붙이나 둔기도 통하지 않는다.
그 좋은 예시가 아스가르드 사람들이며, 오래 전의 지구에선 이들의 강력함에 감화돼 신으로까지 여겼다고 한다.
이들의 왕이었던 오딘이 헬라와 함께 이들을 이끌고 정복 전쟁을 주도해 다른 세계를 굴복시키면서 수많은 황금과 전리품을 모았던 것과,
오딘의 아버지 보르가 에테르로 변화된 리얼리티 스톤을 지녔던 말레키스를 물리쳤던 것,
아스가르드를 떠나야 했던 이유도 이들의 일원인 헬라가 라그나로크 없이는 제압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해서였고,
그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수르트도 오래 전에 오딘에게 제압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주에서도 나름대로 강한 종족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왕족들은 단일 개체가 우주 전체로 쳐도 강자들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헬라에게 당한 걸로도 모자라 타노스가 주장하는 균형을 위해 절반이 희생되어 소수만이 떠돌고 있다.
아스가르드로부터 무한한 힘을 얻었던 헬라와, 파워 스톤을 지닌 타노스와 블랙 오더라는 엄청난 적을 만났으니 참 운도 없다.
마치 오딘과 함께 전쟁에 나섰던 이들의 선대가 지은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듯이.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새로운 왕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완성해여 어디든지 비프로스트를 소환할 수 있어,
생존자들이 새 안식처를 찾고 문명을 재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점이 있겠다.
인피티니 워의 후속작에선 안식처를 찾고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 방법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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