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웅 데스윙을 플레이했다. 오늘 아시아 서버에 출시되었고, 가격은 20,000골드 혹은 1,000시공석이다.

 

데스윙은 가공할 만한 내구력을 보유한 영웅이다. 1레벨부터 3,000대의 생명력과 40의 방어력을 지니고 시작한다.

 

방어력은 생명력이 25% 줄어들면 10 감소한다. 최소 방어력은 10으로, 늑대인간 형태의 그레이메인과 같다.

 

최고의 생명력, 생존력을 강화해주는 방어력, 영구 저지 불가까지 어우러져 웬만해선 데스윙을 막지 못해도,

 

내구력은 진기할 만큼 높으나 아군의 치유 및 지원 효과를 받지 못하여 스스로 생존해야만 하는 영웅이다.

 

지원받지 못하는 게 생존력을 상쇄하는 건지, 생존력이 지원받지 못한다는 걸 상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데스윙이라는 영웅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다는 사실도 괜찮은 것 같았다.

 

데스윙은 기술 시전 지연 시간이 좀 걸리는 영웅이었다. 영웅 대상 피해가 치명적인 이글거리는 화염은,

 

적 영웅들이 숨결을 들이쉬는 자세만 확인하고도 미리 피하고는 했다. 사용 전에 잘 판단해야 하는 기술이다.

 

피격된 적을 기절시키는 세계 파괴자 형상의 대지 분쇄는 그래도 적중률이 나쁘지 않았다. 투사체가 빨라서였다.

 

탈것을 대체하는 용의 비상은 날아오르기까지 3초나 걸리나,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피격당해도 멈추지 않았다.

 

지연 시간 말고도 날아올랐다가 착지 후 기술에 3초의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것도 조금은 번거로웠다.

 

그래도 착지는 시야가 확보된 곳 어디로든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었다. 덕분에 운영이나 합류가 용이하다.

 

데스윙을 하며 용의 비상에 많이 의존하였다. 비행 상태에서 생명력을 회복하며, 갑옷 복구까지도 가능하다.

 

용의 비상 후 비행 상태에서는 초당 최대 생명력의 2.5%를 회복한다. 그 대신 폭풍의 전당에선 회복하지 못한다.

 

전당에서 회복은 불가해도, 귀환석 사용은 가능하다. 용의 비상은 걸핏하면 4초 사용 불가니 귀환부터 해도 된다.

 

변칙적인 수로 궁극기를 도주기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 발동되면 막지 못하며, 날아가는 거리가 길기에.

 

데스윙은 생명력 비례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말티엘, 타이커스, 레오릭, 혹은 그런 효과가 있는 각종 특성들도.

 

생명력 비례 피해는 방어력으로 차감되지 않아, 최고 생명력 보유 영웅 데스윙도 정직하고 공평하게 피해를 받는다.

 

타이커스는 더 조심해야 한다. 고유 능력 미니건을. 위의 사진처럼 필자는 타이커스를 적으로 만났는데, 힘겨웠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데스윙은 하스스톤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알려진 사춘기가 끝났는지, 어투가 차분했다.

 

다음은 데스윙 유의 사항. 절대적이지는 않다.

- 생명력 최고 영웅.

- 영구적인 저지 불가.

- 생명력 비례 피해 조심.

- 생명력 25% 감소 시 방어력 10 차감.

- 착지 상태에서도 1번 기술로 다른 형상 선택 가능.

- 용의 비상, 엘레멘티움 갑옷 특성으로 갑옷 복구 가능.

- 아군의 지원 및 치유 효과 무시.

- 용의 비상은 발동 시 방해 불가.

- 착지 후 기술 사용까지 3초 대기.

- 공격 및 피격 시 용의 비상 4초 대기.

- 대격변은 도주기로도 활용 가능.

- 폭풍의 전당 회복 효과를 받지 못함.

- 비영웅 대상 기술 피해량이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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