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온: 생각해보면, 저들은 너가 구해줄 거라 믿었었다.
지그마: 놀랍게도 한때의 난 네가 그 역할을 하리라고 믿었었지,
지그마: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너는 카오스의 마수에서 영원히 내 땅을 해방할 검이 될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넌 더 괜찮은 세계를 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지금, 너는 저급한 타 군벌들보다 나은 게 없다.
아카온: 넌 나를 전혀 모르면서,
지그마: 나는 너를 안다. 너의 탄생, 그리고 거듭된 죽음을 보았다. 네 영혼이 악마들의 감언이설에 형체를 잃고 뒤틀려, 내게 등지는 것까지 목도했다. 난 보았고 눈물지었다, 너를 위해서, 또한 네가 자행할 일이 무엇일지 알았기에.
아카온: 아니다...
지그마: 네 스스로 예언의 장기말이 된 게지, 이 길에 발을 들인 건 너니. 악마들이 부추겼을지언정, 어둠을 향해 걸어간 건 너이니. 빛으로부터 빠져나간 건 너, 디더릭이다.
"To think, 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another petty warlord."
"You know nothing about me,"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No..."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daemons helped, but it was you who 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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