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군단이 한창일 때의 사진들이다.

길드도 없었고, 직업에 대한 이해도도 결여된 채로 필자에게 맞는 직업이 아니라 멋진 직업만 육성해 고생을 했지만,

여러모로 모든 것을 낙관할 수 있던 시절이었다. 앞으로 닥칠 일을 전혀 모르면서 일말의 경각심조차 없는 채로.

필자는 안이한 태도로 오지 않은 미래를 무조건 긍정하여 결점을 전혀 성찰하지 않으며 대비조차 하지 않았다.

많은 사건이 지나간 지금으로선 그보다 좋은 시절이 없었다. 그리운 시기이나, 동시에 극복해야 할 시기다.

용군단은 군단처럼 성공해 영광을 부흥시켜, 훗날 좋은 시절이라고 회상할 수 있는 확장팩이길 바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