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위에 오른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스스로가 테란 연합을 멸망시킨 테란의 정당한 지도자임을 강조하는 선전을 했다.
형식적 체제에 불과했어도 연합의 민주정을 대체한 제정의 정통성을 위함으로, 황실 권위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하였다.
아크튜러스 본인, 줄리아나 파스퇴르, 발레리안 멩스크와 가문의 상징인 늑대까지 위엄 있는 화풍으로 도화하여,
하얀 별 이전까지 기함으로 활용했던 부세팔루스 호에 게시한 것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훗날 황제로 즉위하는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의 초상화까지도 기함에 잘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아크튜러스는 유달리 특별한 자신의 그림을 더 남기고 싶었던지, 그가 그려진 멋진 그림이 두 점 더 있다.
위 두 점의 그림은 각각 군단의 심장 결말, 예전에 사라진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배경으로 등장했다.
우면은 세계관이 스타크래프트기에 더욱 유별난 그림인데,
우주에 제국을 건설한 시대에 아크튜러스가 한 명의 기사로, 테란 연합이 사자로 묘사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충격 기병 아크튜러스는 비정한 현실주의자였어도 내심 기사도에 심취했던 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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