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든: 안녕하세요! 브렌든이라고 해요.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사촌 S.C.S.M.이죠! 나이트 시티에서 제일 착한 A.I랍니다!

 

S.C.S.M.은 Spontaneous Craving Satisfaction Machine의 약자, 즉 자연스러운 갈망 충족 기계라는 의미다.

 

브렌든에게는 갈증을 채울 음료를 판매하는 기본적인 기능에 고도의 대화 체계도 구비되어 있다.

 

브렌든: 오셔서 다양한 음료를 마음껏 즐기거나, 언제든 들러서 대화를 나눠 보세요!

 

V: 내가 왜 S.C.S.M.이랑 얘기를 하고 있지...? V야.

 

브렌든을 위해 방해물을 옮기면 운동 신경도 미량 증가하고, 브렌든의 답례도 받을 수 있다.

 

브렌든이 선물해주는 음료 두 캔.

 

V: 넌 할 수 있어! 날 믿어!

 

테오: 걔 또 이런다... 합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젠 내 전화도 안 받아.

 

얼마 후 같은 장소에 임무 표시가 생긴다. 다시 들르면 브렌든이 시민의 연애 고충을 상담해주고 있다.

 

테오: 버림받는 게 두려운 거야. 그래서 먼저 버리는 거지. 그런데 다시 잘해보려는 건 결국 내 쪽이라니까? 나 정말 호구인가 봐...

 

브렌든: 그건 그 남자가 멍청한 거예요. 테오는 그런 사람조차도 사랑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결과가 뭐예요?

 

테오: 이제 가야겠다. 징징거리는 거 들어 줘서 고마워.

 

브렌든: 언젠간 도널드 런디 같은 사람도 티슈 갖다 놓고 아이스크림 퍼먹으면서 펑펑 우는 날이 올 거예요!

 

 

V: 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좋다고 했어. 아까는 농담도 생각해 냈고. 넌 지성체야. 확실해!

 

브렌든: 아유, 그만하세요. 얼굴 빨개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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