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의 우두머리는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다.

 

테세우스는 익히 알려진 대로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한 영웅이고, 아스테리오스는 미노타우로스의 본명이다.

 

자그레우스가 엘리시움을 넘으려면 합동으로 공격해오는 둘을 모두 처치해야 한다.

 

 

 

미노타우로스의 집요한 질주에 대응하는 방법을 몰랐다.

 

첫 전투는 패배했다. 설욕하려면 다시 타르타로스와 아스포델을 거쳐 엘리시움으로 올라가야 한다.

 

다시 도달한 엘리시움 결전 투기장.

 

테세우스: 그래! 저 맹랑한 녀석이 또 우리한테 덤벼 보겠다고 나타났군, 아스테리오스! 지난번에 그렇게 혼쭐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렸나 본데!

 

자그레우스: 그땐 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다는 거 알잖아. 당신이 직접 나서서 제대로 실력을 평가받으시지.

 

테세우스: 그 입 다물어라, 괴물아!! 그따위 사악한 거짓과 반쪽 진실, 아니 반도 안되는 진실은 더는 듣지 않겠다! 하지만 넌 곧 내 영광의 창이 관통하는 소리를 듣게 될 거다! 특히 네 몸 한가운데를 관통할 때 나는 그 소리를 말이다! 방어 태세를 갖춰라!

 

 

죽음 저항 발동. 저 2인방은 촌각의 차이로 그때까지의 노력을 허사가 되게 만드는 촌극을 연출한다.

 

자그레우스: 으악, 엄청난 황소네.

 

히프노스: 와, 미노타우로스와 대결을 벌였다니 믿을 수가 없어. 말도 안 돼! 그래서 돌아온 거구나! 다들 미노타우로스는 무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특히 내가 그렇게 생각했거든! 이봐, 다음에 그와 마주치면 날 위해 사인 좀 받아다 주겠어?

 

3차 도전. 입구 위의 성공 보상으로 새겨진 암브로시아가 일말의 닿을 기약조차 없이 머나먼 행복 같다.

 

 

 

 

3차 도전도 실패했다.

 

재차 올라가서 4차 도전을 했다. 방패의 특수 공격에 아레스의 파멸을 부여했기에 성공의 가능성을 믿었다.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나, 죽음 저항도 소진한 상태에서 테세우스 처치는 역부족이었다.

 

원점으로 돌아가는 자그레우스.

 

 

5차전도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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