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베타와 토르 대기화면

금일 2020년 8월 16일 마블 어벤져스의 베타 플레이가 시작되었다. 구매자들은 모두 온라인 베타 이용권이 있다.

 

정식 출시를 향한 잔존 일수는 20일, 디럭스 에디션 보유자는 그보다 3일 앞서 정식판을 할 수 있다.

 

필자의 베타 플레이 시간은 112분에 불과하나 구매를 후회하지는 않도록 해준 체험판이라는 것에 만족했다.

 

아쉬운 건 단 한 가지였는데, 권장사양이 충족된 PC임에도 지연 현상과 멈춤 현상이 간간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 괜찮은 편이거나 정말 좋은 편이었다. 대기화면과 시작해 영웅들의 특징을 잘 살린 전투는 훌륭했다.

 

대기화면에서는 각각 방패와 망치를 원격으로 회수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 위협적으로 포효하는 헐크,

 

전투 자세를 갖추는 블랙 위도우와 미즈 마블, 리펄서 건을 겨냥하는 아이언맨이 등장한다.

 

전투는 초반부만 진행했는데 토르의 권능을 체감케 해준 번개 연출과 번개의 힘이 극대화된 전사의 분노,

 

캡틴 아메리카가 한 번의 방패 투척으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기술, 아이언맨의 화력이 막강한 유니빔,

 

기민한 동작으로 위협적인 무기를 다루는 적도 제압하는 블랙 위도우, 난폭함이 잘 드러난 헐크가 인상 깊었다.

 

베타 플레이에 아직 더 진행할 게 남았어도 오늘의 플레이만 놓고 판단해도 정식 출시가 정말 기대되는 게임이었다.

 

베타 체험에서 확인된 오류와 결점을 서서히 보완해가며 게임이 완전해지는 과정도 즐거울 것 같다.

 

제작사가 차후 무료로 영웅들이 더 추가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이르지만 신규 영웅들의 대기화면과 각기 개성적인 전투 기술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