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VS놀이의 일환이지만,

어벤져스 빅3로 일컬어지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가 각각 인피니티 워의 모습으로,

그러니까 아이언맨은 나노 슈트, 캡틴 아메리카는 와칸다 비브라늄 방패,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를 착용한 상태에서

자신들이 첫 작품에서 싸웠던 빌런과 다시 붙는다면 어떨지를 가정하고 생각해 보았다.


아이언맨 1의 오베디아 스탠. 아이언맨을 궁지로 몰아넣었었다.

오베디아 스탠이 착용했던 아이언 몽거 슈트엔 다양한 중화기가 탑재되어 있지만,

현 아이언맨의 나노 슈트엔 공격받는 부위의 밀도를 높이거나, 방패를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아이언 몽거 슈트로 피해를 주기도 힘들고,

설령 피해를 줄 수는 있을지언정 금세 부위가 복구되는 것도 나노 슈트의 기능이다.

아이언 몽거 슈트가 아이언맨 1에서는 당시 아이언맨의 슈트보다 강했고, 유리한 조건에서 싸웠기에 압도적이었지만,

아이언맨의 나노 슈트가 기동성과 화력, 그리고 전투 지속력에서 더 강세를 점하고 있어 다시 싸운다면 아이언맨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퍼스트 어벤져의 레드 스컬. 전투 중 테서랙트로 인해 보로미르로 옮겨졌다.

캡틴 아메리카처럼 강화 시술을 거쳐 능력에서 거의 동등하고, 테서랙트의 힘으로 만든 신무기로 무장했다.

현 캡틴 아메리카가 시빌 워에서 원래 방패를 내려놓아 와칸다의 새 방패를 장착했는데,

방어 범위가 좁아졌지만 레드 스컬의 사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고, 장착되어 있어 빼앗길 염려도 없으며,

무엇보다 더 높아진 공격성으로 레드 스컬에게 강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른 두 히어로와 달리 캡틴 아메리카가 크게 우세를 점하지는 않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더 유리해졌다고 여길 수 있겠다.


천둥의 신의 로키. 토르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토르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강력한 신체를 지녔고, 다양한 마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오딘의 무기 궁니르를 들고 있다.

궁니르에서 발사되는 섬광은 토르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나,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있는 데다가 묠니르 없이도 번개의 힘을 다루는 지금의 토르와 싸운다면 로키가 또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토르가 그를 다시 본다면 살아있는게 익숙하다며 농담할 확률이 더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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