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면, 진짜 왕이 되시든가.
사월이란 아이의 복수를 하고 싶다면,
백성의 고혈을 빨아먹는 저들을 용서치 못하겠다면,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루어 드리리다.

 

난 왕이 되고 싶소이다.
하지만 나 살자고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고,
그로 인해 누군가가 죽어야만 한다면 난 싫소.
진짜 왕이 그런 거라면,
내 꿈은 내가 꾸겠소이다.

+ Recent posts